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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윈드시어 특보’ 발효 중…항공기 총 87편 지연

  •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광석 기자
  • 송고시간 2018-05-19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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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기상청)

(아시아뉴스통신=박광석 기자) 제주에는 19일 오후 2시를 기해 육상에는 강풍경보가, 해상에는 풍랑경보가 각각 내려져 있다.
 
제주공항에는 이날 오후 4시 30분부터 오후 11시까지 공항 활주로 착륙방향에 윈드시어(wind shear, 난기류) 특보도 발효됐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5시 현재까지 출발 69편, 도착 18편이 지연 운항했다
 
또 풍랑경보가 발효된 해상에는 현재 순간최대풍속 14∼22m의 강풍이 불고, 3∼4m의 높은 파도가 일고 있다.
 
이 때문에 이날 오후 제주항에서 출발해 완도, 녹동, 부산으로 가려던 여객선 3척이 운항하지 못해 이용객 400여명이 큰 불편을 겪었다. 최남단 마라도와 가파도를 잇는 소형 여객선 운항은 오전부터 전면 통제됐다.
 

앞으로도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은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행정안전부와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어선 출항을 금지하고, 해상에서 조업 중인 어선은 대피하라고 권고했다.
 
또 해안가 낚시꾼이나 야영객도 안전지대로 대피하고, 육상에서는 시설물 관리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기상청은 "현재 제주도는 흐린 가운데 동풍이 강하게 불고 있다"며 "바람은 차차 더 강하게 불다 20일 밤쯤 해제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예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