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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공무원·조직위·자원봉사 360명···수해마을 복구·이재민 생활안정 지원

  • [강원=아시아뉴스통신] 변병호 기자
  • 송고시간 2018-05-2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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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평창군에서 19일 차항천이 넘치면서 피해를 본 횡계 6리 마을에 대한 주택 내부를 제외한 주변 환경 청소가 우선 실시되는데 협의가 이뤄져 20일 아침 공무원 150명, 경찰 100명, 자원봉사 50명, 조직위 60명 등 360명의 인원이 투입돼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사진제공=평창군청)

강원 평창군 공무원 150명, 경찰 100명, 자원봉사 50명, 조직위 60명 등 360명의 인원이 20일 대관령면 횡계6리 마을의 마을길과 주택 마당에서 수해 복구작업을 벌였다고 2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복구 작업은 주민대책위원회가 올림픽 승하차장 조성을 위해 설치한 돌망태(개비온)가 수해의 원인이라며 철저한 피해조사와 보상을 조직위원회 측에 요구하며 미뤄졌다가 지난 19일 밤 주택 내부를 제외한 주변 청소를 우선 실시하는데 합의가 이뤄져 시행됐다.


그러나 주택내부는 주민대책위원회와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간의 협의가 진행되지 않아 오늘 작업에서는 제외됐다.

이에 평창군은 외부 환경 청소가 결정된 즉시 공무원들에게 소집사실을 알리고 굴착기와 덤프트럭, 살수차 등 11대의 장비를 투입해 마을 길 정비에 들어갔으며 군 보유 산불 방지차와 노면 청소차량으로 토사 제거 작업을 실시했다.

또 올림픽조직위,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와 긴급회의를 소집해, 침수주택의 전기와 가스 사용 정상화를 위한 회의를 진행했으며 시가지와 침수지역에 차량 연무소독을 실시했다.


특히 이재민에 대한 긴급생활지원도 지속되고 있다. 24시간 운영되는 응급의료소에서 진료와 예방접종, 심리상담이 이뤄지고 있으며, 앰뷸런스를 대기시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또 2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급식과 구호물품 배부, 시가지 복구에 힘쓰고 있다.
 
평창군은 상황이 최종 정리될 때까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운영하며 이재민들이 속히 안정적인 일상으로 돌아 갈 수 있도록 피해 복구와 주민들에 대한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다.

한편 20일까지 훼손된 공공시설 180개소 중 124개소의 응급복구를 마친 평창군은 장비 106대와 공무원인력 7명을 투입 21일까지 나머지 56개 공공시설에 대한 응급복구를 모두 마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