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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강시스타 ‘영월군에 기업회생계획 원안 추진 요구’···무기한 총파업 전체 조합원 찬반투표

  • [강원=아시아뉴스통신] 변병호 기자
  • 송고시간 2018-05-21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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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영월군에 소재한 동강시스타 경영정상화를 위해 영월군이 법원에 제출한 기업회생계획대로 추진 할 것을 요구하며 동강시스타노동조합 측이 21일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에 따르면 이렇게 직원들에게 애사심에 호소하며 회사를 지켜달라고 했던 정부 및 주주단(한국광해관리공단, 강원랜드)는 직원들과 했던 약속을 자기들의 입장만 내세우며 철저하게 외면했지만 결국 영월군이 앞장서 기업회생계획을 법원에서 승인을 받아냈다는 고마움도 잠시 영월군은 또 다시 다른 주주단이 했던 천인공노할 만행처럼 배임이라는 말도 안 되는 핑계를 내세워 콘도분양을 거부하며 민간매각이라는 어이없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는 영월군에서 법원에 기업회생계획안을 제출 할 당시부터 법원을 속이고, 지역주민을 속이고 결국 동강시스타 직원들까지 속이려 하는 의도적인 행위로 판단 할 수밖에 없으며 이는 결국 모두에게 형법상 사기를 의도한 것으로 생각 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특히 동강시스타 직원들은 향토기업으로써 지역과 상생하며 근무하기를 희망하며 민간업체에 넘어가 지역경제를 망가트리는 경쟁관계에서 근무해야하는 상황에 내몰릴 수 없다는 생각과 회사를 우리스스로 지키기 위해 중대한 결정을 담아 성명서를 발표하고 만약 영월군에서 정상적인 기업회생계획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무기한 총파업으로 직원들을 속인 결과가 어떤 것인지 보여줄 것이다. 

또 동강시스타노동조합은 21일 동강시스타경영정상화를 위한 무기한총파업 찬반투표를 전체조합원들에게 실시, 공고를 했고 오는 28일부터 2일간 투표를 실시해 가부를 결정 한다.

한편 동강시스타노동조합 측은 “투표결과가 무기한 총파업으로 결정 난다면 향후 동강시스타 운영에도 막대한 피해가 우려되며 6월 중순에 있을 강원도민 체전에도 차질이 불가피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