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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국제시민스포츠연맹 올림피아드 한국 유치

  •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유지현 기자
  • 송고시간 2018-05-22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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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회 IVV올림피아드 한국유치가 결정됐다.(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한국체육진흥회가 추진하는 오는 2021년 ‘제17회 국제시민스포츠연맹(IVV, International Volkssport Verband) 올림피아드 대회’를 서울특별시, 서울관광재단과 공동으로 지원해 한국 서울로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2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시실리에서 열린 2018년 국제시민스포츠연맹(이하 IVV) 총회에서 경쟁국인 미국(알링턴, Arlington)을 제치고 오는 2021년 제17회 IVV 올림피아드 대회 개최지로 서울이 확정됐다.


IVV 올림피아드 대회는 2년마다 개최되는 비엘리트?비경쟁 스포츠 이벤트다. 1989년 네덜란드에서 처음으로 개최됐으며 아시아에서는 일본, 중국에 이어 세 번째로 한국에서 개최된다. 오는 2021년 10월 예정인 한국 대회에는 40개국에서 방한하는 외국인 2천여 명을 포함, 참가규모는 총 1만여 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회는 걷기(42.195km, 20-30km, 10-15km), 자전거타기(20-30km), 수영(300-1,000m) 3개 종목으로 구성돼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세계 4대 메가 스포츠 이벤트를 모두 개최한 한국에서 비엘리트 스포츠 이벤트인 IVV 올림피아드 대회를 개최함으로써 생활스포츠 강국으로서의 한국과 서울의 강점을 알리고, DMZ걷기, 평창 동계올림픽 체험 트레킹 등 생활체육과 연계한 관광프로그램을 통해 스포츠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대회 기간 중 열리는 연맹 총회는 강원 평창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올림픽 유산(레거시)을 활용한 강원 지방관광에 큰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진수 한국관광공사 테마상품팀장은 “공사는 제 17회 국제시민스포츠연맹(IVV) 올림피아드의 성공 개최를 위해 32개 해외지사를 통한 해외홍보 마케팅에 주력할 예정”이라며 “향후 올림피아드 대회와 같이 올림픽 레거시 활용 가능한 대형 이벤트 유치 노력을 강화할 것”이라 말했다.


국제시민스포츠연맹(IVV)은 1968년 독일 바이에른주에서 시작해 독일, 스위스, 리히텐슈타인, 오스트리아 4개국 클럽대표가 모여 스포츠의 과도한 경쟁을 지양하고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시민 건강증진을 위해 설립된 시민 스포츠대회 조직으로서 현재 회원국 30개국, 클럽회원국 10개국에 회원 수 약 1만 명으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