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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싱가포르 건설대상 10년 연속 수상 '쾌거'

  • [경기=아시아뉴스통신] 고상규 기자
  • 송고시간 2018-05-23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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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Yale-NUS, BCA 건설대상 수상 … 10년 연속 수상 진기록
-87년 래플즈 시티 이후 총 30회 수상 … 독보적인 기술력 입증
-글로벌 미래인재 양성 위한 국책프로젝트…준공식 리센룽 총리 직접 참석
예일-NUS대학./사진제공=쌍용건설

쌍용건설(대표이사 회장 김석준)은 23일 싱가포르에서 단독 시공한 예일-NUS대학(Yale-NUS College) 프로젝트가 최근 '2018 싱가포르 건설대상(BCA Awards)' 시상식에서 시공 대상(Institutional Buildings 부문) 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싱가포르 건설대상은 싱가포르 건설청이 준공됐거나 시공 중인 프로젝트를 평가해 시공, 친환경, 설계, 안전, 품질 등 총 10개 분야로 구분해 수여하는 건설관련 최고 권위의 상이다.


세계 10대 대학 중 하나인 미국 예일대와 아시아를 대표하는 싱가포르 국립대가 싱가포르의 미래를 이끌 인문•과학분야의 글로벌인재 양성을 위한 국책사업의 일환으로 설립한 이 대학교는 재학생 전원이 학업과 생활을 동시에 만족할 수 있는 기숙캠퍼스로 건립된 것이 특징이다.

또, 친환경 캠퍼스를 목표로 열전도율이 낮은 특수유리를 설치하고 통풍은 가능하되 햇빛은 차단하는 캐노피 루버 등을 통해 실내 온도를 최고 3˚C 이상 낮췄다. 그 외에도 친환경 생태연못과 폐자재 재활용시스템 등을 도입함으로써 2013년에는 세계 3대 친환경 인증 중 하나인 BCA 그린마크(Green Mark) 최상위 플래티넘 등급 인증을 받았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싱가포르 건설대상 10년 연속 수상, 누적수상 30회라는 진기록을 통해 현지에서 활약 중인 건설사 중 최고의 시공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재확인 했다”며 “시공당시 발주처에서도 향후 학교 발전기금 모금시 시공사인 쌍용건설의 주요실적을 적극적으로 홍보함으로써 세계적인 랜드마크를 완성한 건설사가 지었다는 점을 부각시키겠다고 먼저 나서는 등 독보적인 기술력과 신뢰를 이미 인정받은 바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쌍용건설은 2012년 10월 단순 최저가가 아닌 기술제안, 현장실사, 프리젠테이션 등 기술력도 함께 평가하는 PQM 방식으로 발주된 이 프로젝트 입찰에서 일본의 Shimizu, Penta Ocean 등 유수의 건설사를 제치고 단독 수주 미화 1억8000만 달러(약 2000억원)에 수주한 바 있다.

또한 2015년 10월에 열린 준공식 겸 개교기념식에는 리센룽(Lee Hsien Loong) 싱가포르 총리를 비롯해 아시아의 약 30여 개 대학총장 및 주요 인사들이 직접 참석하는 등 본 프로젝트의 국가적 상징성 및 높은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