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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포함]한국당 의정부.양주.동두천.연천 단체장 후보, '경기북부 발전 위해 뭉쳤다'  

  • [경기=아시아뉴스통신] 고상규 기자
  • 송고시간 2018-05-23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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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으로부터 김동근 의정부시장 후보, 김광철 연천군수 후보, 이흥규 양주시장 후보, 박형덕 동두천시장 후보가 손을 잡은 양팔을 들어보이고 있다./사진제공=김동근 의정부시장 후보 선거사무소

자유한국당 경기북부 의정부(김동근).양주(이흥규).동두천(박형덕).연천(김광철) 지역 4명의 단체장 후보들이 경기 북동부지역 발전을 위해 손을 잡았다.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지역발전을 위한 핵심 사업들을 본격적으로 추진,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정부의 역활과 협조를 촉구하는 합의문에 동의했다.

이들 단체장 후보들은 23일 오전 경기북부청 1층 회의실에서 '국도 3호선 특화사업 협약 및 남북 협력시 경원선 발전방안 촉구 결의'를 주제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60여 년동안 안보를 위해 가장 많은 희생을 해 온 지역에 대한 중앙정부 차원의 획기적인 지원과 함께 새롭게 열리는 남북 협력시대에 경기 북동부 지역이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했다.


다음은 4명의 단체장 후보가 동의한 합의문 전문.

<경기 북동부 발전을 위한 의, 양, 동, 연 자유한국당 단체장 후보 합의문> 

의정부, 양주, 동두천, 연천 지역 자유한국당 단체장 후보 4인은, 지난 60여 년동안 안보를 위해 가장 많은 희생을 해 온 이 지역에 대한 중앙정부 차원의 획기적인 지원의 필요성과, 남북 협력시대에 경기 북동부 지역이 중추적 역할을 당당해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 하며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첫째, 정부는 남북 정상회담 후속 조치로 추진되고 있는 남북 철도협력사업에 의, 양, 동, 연을 관통하는 경원선 연결 사업을 반드시 포함하라. 

과거 경원선은 경의선과 더불어 한반도 남북을 연결하는 주요 간선 철도로 남북간 물자와 인력 교류의 핵심적 역할을 담당해 왔다. 경원선 연결은 낙후된 경기 북동부 지역의 발전을 도모함과 동시에, 역시 상대적으로 낙후돼 있는 북한내 강원도 접경지역 개발을 촉진하는 동력이 될 것이다. 

둘째, 정부는 의, 양, 동, 연을 관통하는 국도 3호선 경관 정비와 남북 육로연결에 대비한 특성화 개발을 적극 지원하라.

경기 북동부지역의 혈맥이자 남북육상교통 연결 시 핵심적 역할을 담당해야할 국도 3호선의 전선 지중화와 도로 시설 정비, 주변지역 특성화 개발은 남북화해협력시대의 기반을 마련하고, 각종 규제로 인해 발전이 정체돼 왔던 이 지역 개발의 기폭제가 될 것이다. 

남북협력의 목표는 평화 뿐만 아니라, 그간 발전 기회를 박탈당해 온 경기 북동부의 부흥과 번영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어야 한다. 우리 자유한국당 4개 지역 단체장 후보들은 모처럼 찾아온 남북 화해국면을 활용해 가시적인 지역발전 성과를 거두는데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다.  

2018년 5월 23일 

자유한국당 의정부시장 후보 김동근, 양주시장 후보 이흥규, 동두천시장 후보 박형덕, 연천군수 후보 김광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