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측부터) 구본영, 박상돈 후보./아시아뉴스통신DB

6·13 전국동시지방선거가 19일 앞으로 다가온 25일, 후보들의 공식 후보등록 기간이 마감되면서 본격적인 선거의 막이 올랐다.

24일과 25일 진행된 후보등록기간 동안 천안과 아산 지역 주요 후보들은 속속 등록을 마치며 ‘예비후보’에서 정식 ‘후보’로 이름표를 바꿔 달았다.

◆ 구본영-박상돈 ‘양자구도’에 '복병' 안성훈 가세한 천안시장 선거

천안시장 선거에 나서는 더불어민주당 구본영 후보와 자유한국당 박상돈 후보는 등록 첫 날인 24일 오전 서둘러 등록을 마쳤다.

최근 활발하게 공약발표를 진행하며 시민들과 접촉하고 있는 구 후보는 재선 도전에 대한 의지를 강력히 불태우고 있다.


구 후보에 맞서는 자유한국당 박상돈 후보도 같은 날 등록을 완료했다. 구본영 후보와 서로 경쟁이라도 하는 듯 박상돈 후보 역시 시민들의 피부에 와닿는 공약을 발표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들에 맞서 무소속 안성훈 후보도 등록 마지막 날인 25일 모습을 나타냈고 안성훈 후보는 기존 양강 후보들을 견제할 수 있는 복안을 갖고 있다고 알려져 있는 인물이다.
 

(왼쪽 위부터) 이규희, 길환영, 이정원, 조세빈 후보./아시아뉴스통신DB

◆ 지방선거 못지않은 ‘각축전’ 국회의원 선거

천안에서는 (갑) 지역구와 (병) 지역구에서 각각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진다. (갑) 선거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규희, 자유한국당 길환영, 바른미래당 이정원 후보의 대결구도가 형성됐다.

여당 후보인 이규희 후보의 약간의 우세가 점쳐지고는 있지만 보수 진영으로 평가되는 길환영, 이정원 후보의 약진도 무시할 수 없어 본 선거가 진행되면 어느 때보다 치열한 각축전이 전망되고 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 후보의 영향으로 치러지는 (병) 지역구 선거에서는 민주당의 윤일규 후보, 자유한국당 이창수, 바른미래당 박중현 후보의 대결이 펼쳐진다.

이들 3명의 후보 모두 저마다의 경쟁력을 갖고 있으면서 아직까지 어느 누구의 우세를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인 선거구다.

(왼쪽부터) 윤일규, 이창수, 박중현 후보./아시아뉴스통신DB

◆ ‘신구대결’ 기대되는 천안지역 충남도의원 선거

천안의 충남도의원 선거의 가장 큰 화두는 ‘신구대결’이다. 기존 다수당이었던 자유한국당 소속 현역의원들과 민주당 후보들의 대결 구도가 명확히 드러난다.

1선거구= 김득응(민), 홍성현(자)
2선거구= 한영신(민), 노희준(자)
3선거구= 정병기(민), 김동욱(자), 안종혁(바)
4선거구= 이공휘(민), 박의정(자)
5선거구= 한옥동(민), 김문규(자)
6선거구= 오인철(민), 김충식(자)
7선거구= 김연(민), 노종관(자)
8선거구= 김은나(민), 이명우(자)
9선거구= 지정근(민), 최윤구(자)

◆ 새로운 인물과 ‘돌아온 야인’들의 행보가 기대되는 천안시의원 선거

천안시의원 선거의 주된 관전 포인트는 새로운 인물의 등장과 시의원 경력을 갖고 있는 ‘야인’들의 활약 여부다. 만 30세이며 경선에서 (가)번을 받아 당선이 유력시 되는 더불어민주당 복아영 후보(다선거구)의 선전 여부와 도병국, 류제국(이상 바른미래당) 등 시의원 경력이 있는 복병 후보들의 선전 여부가 관심이다.

가선거구= 안미희(민), 김연응(자), 류제국(바)
나선거구= 인치견(민), 권오중, 서경원(이상 자), 류기철(바)
다선거구= 복아영, 김각현(이상 민), 이은상(자), 도병국(바), 정조희(애)
라선거구= 이종담, 김선홍(이상 민), 윤정현(자), 김주영(바), 장혁(무)
마선거구= 육종영(민), 김철환(자), 주명식(바), 전옥균(정)
바선거구= 엄소영, 배성민(이상 민), 이준용, 이지원(이상 자), 이상구(바), 윤예숙(평), 전승예(정)
사선거구= 정병인(민), 정도희(자), 이성민(바)
아선거구= 유영채, 박남주(이상 민), 김창덕(자), 주일원(바)
자선거구= 황천순, 윤미숙(이상 민), 이교희(자), 문평환(바)
차선거구= 김선태(민), 김행금(자), 이우경(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