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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사관학교, 국립중앙박물관 소강당서 ‘충무공 국제학술세미나’

  • [경남=아시아뉴스통신] 모지준 기자
  • 송고시간 2018-05-26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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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국립중앙박물관 소강당에서 ‘2018년 충무공 국제학술세미나’가 열리고 있다.(사진제공=해군사관학교)

해군사관학교(교장 중장 부석종)는 25일 국립중앙박물관 소강당에서 국내?외 충무공 연구자, 해군사관생도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충무공 국제학술세미나’를 가졌다.

충무공 학술세미나는 해마다 국내 충무공 연구기관과 함께 국내세미나로 진행되다가 올해는 특별히 충무공 순국 7주갑(420년)을 기념, ‘노량해전과 충무공 이순신’을 주제로 한?중?일 학자가 참여하는 국제학술세미나로 열렸다.


세미나는 부석종 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기조강연, 주제발표, 종합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기조 강연은 손풍삼 前순천향대학교 총장이 ‘충무공 이순신에게 배우는 인문학적 리더십’이란 주제로 강연, 이순신 제독의 리더십과 오늘날 이순신의 이미지를 만든 역사적 담론을 소개했다.

이어진 주제발표에서 정진술 순천향대학교 이순신연구소 선임연구원, 마오징(毛靜) 중국 강서성 고교출판사 편집장, 오타 히데하루(太田秀春) 일본 가고시마 국제대 교수가 ▲조명 연합수군의 활동과 이순신 ▲명 수군장 등자룡과 노량해전 ▲일본 수군의 조선출병과 시마즈 요시히로 등 주제별 발표자로 참여, 노량해전을 다양한 관점으로 조명했다.


세미나의 마지막 순서인 종합토론에서는 해군사관학교 이민웅 교수의 진행으로 노영구 국방대학교 교수, 박현규 순천향대학교 교수, 김문자 상명대학교 교수 등 충무공 연구 권위자들이 토론에 참여, 세미나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이번 세미나를 주관한 이원보 해양연구소장(대령)은 “이번 세미나는 충무공의 호국정신과 리더십을 재조명하고 노량해전에 대해 심도 있게 연구하는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세미나를 통해 충무공의 후예인 해군사관생도들이 이순신 제독의 희생정신을 되새기고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발전시켜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