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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장류체험관 봄바람 타고 체험관광객 북쩍!

  • [전북=아시아뉴스통신] 유병철 기자
  • 송고시간 2018-05-26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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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한달 2010명 방문, 지난해 16,821명, 체험관광객 올해 2만명 넘을 듯
순창 장류체험관 봄바람 타고 체험관광객 북쩍! (사진제공=순창군)

순창 장류체험관이 5월 21에서 27일까지 한주간 200명이 넘는 체험객이 방문하며 관광객유치에 기지개를 펴고 있다.


특히 5월 한달 체험객은 2,010명으로 체험객이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방문객은 16,821명으로 인기를 끌었다.


군은 이처럼 장류체험관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우리 고유 전통양념인 고추장을 만들면서 발효문화를 배울 수 있는 ‘재미와 배움’이라는 두가지 효과를 다 가질 수 있기 때문인 걸로 분석하고 있다. 체험객 중 청소년이 가장 많은 것은 이룰 뒷받침 하고 있다.


실제 지난주 200명의 체험객 중 학생체험객은 150명을 넘고 있다.


프로그램의 다변화도 성공요인이다. 장류체험관은 단순히 고추장만을 제조하는 체험에서 머물지 않고 순창에서만 먹어볼 수 있는 토마토고추장소스를 활용한 고추장불고기떡피자와 떡볶이 요리체험을 개발하는 등 체험프로그램을 다변화 했다.


또 시골장터에나 있을 법한 옛날 튀밥기계를 설치해 뻥소리를 외치며 몇 배로 부풀어 오른 쌀 튀밥을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도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고 있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갓 지은 고두밥을 이용해 인절미를 만드는 체험도 체험의 다양성 강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주변의 잘 갖춰진 관광인프라도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장류체험관 주변에는 옹기체험관, 장류박물관 등 관광시설이 있다.


특히 국내 최대 토굴형 저장고인 발효소스토굴은 상시 개방되면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다. 발효소스토굴은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미디어 아트관에이어 VR 가상현실관도 곧 개관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직원들이 발로 뛰는 홍보마케팅도 빼 놓을 수 없는 인기 비결이다.


군 관계자는 “장류체험관이 순창만의 독특한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관광지로 확실히 자리를 잡았다” 면서 “체험 프로그램에 내실을 기해 순창의 발효문화를 알리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