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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훈모 순천시장 단일화 후보 아니다?…특정세력이 감싼 ‘수상한 후보?’

  •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조용호 기자
  • 송고시간 2018-05-26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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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단일화 합의 파기 후 무소속 순천시장 후보 등록
순천시장 후보 등록 현황.(사진제공=선관위)

지난 9일까지 민주평화당 순천지역위원장을 역임하다가 탈당과 함께 무소속 단일화 후보로 선출된 손훈모 후보에 대한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

단일화에 동참한 이창용 후보(무소속)가 특정세력이 특정후보를 밀어주고 있다는 등의 이유로 단일화를 파기하고 후보등록을 했다. 이에 따라 손훈모 후보는 단일화 후보로 과다포장?홍보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여론이다.


이 후보는 최근 기자회견에서 “특정세력이 특정후보를 지지하고 밀어주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계속 관찰한 결과 이들 특정세력들이 조직적으로 특정후보를 밀어주고 있다”며 “이에 대해 상응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이러한 사실 근거로 손 후보의 선거운동 기간이 17일뿐이지만, 단일화 후보 여론조사에서 4명의 무소속 후보 중에 1위(23.6%)로 조사된 것은 특정세력이 움직이지 않았다면, 나올 수 없는 수치라는 분석이다.

이 후보는 무소속 단일화 여론조사에서 앞서, 여론조사 방식(전화면접 50%, ARS 50%)에서 ARS100%로만 후보를 선정하겠다는 방침에 반발해 단일화를 파기했다가 만 하루 만에 단일화에 합류하는 등 일찌감치 단일화에 부정적인 시각이 지배적이었다.


장천동에 사는 ㅇ모(54)씨는 “손 후보는 민주평화당의 순천지역위원장으로 이창용 후보를 당 공천자로 확정 발표한 이후 자신의 정치적 욕심만 채우기 위해 지난 9일 예정도 없던 무소속 출마 기자회견과 함께 이창용 평화당 후보까지 탈당을 권고한 이후 무소속 단일화를 추진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러한 후보가 시장이 된다면, 정의가 사라진 순천이 될 것이라“고 비난했다.

한편 지난 25일, 무소속 후보 추진위원회(위원장 홍정래)가 단일화 여론조사가 아닌 순천시장에 출마한 5명(민주당 허석, 무소속 윤병철, 양효석, 손훈모, 이창용)의 예비후보 중 적합도 여론조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