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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문재인 대통령·북한 김정은 위원장 남북정상회담 비판

  • [아시아뉴스통신] 황규찬 기자
  • 송고시간 2018-05-27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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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청와대)

자유한국당은 26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전격적인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정상회담의 절차나 투명성, 동맹국간의 관계에서 문제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가 없다"고 주장했다.

정태옥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당초 6.12 예정되어 있던 북미정상회담 개최여부가 불투명해지는 등 급변하는 한반도의 정세에 비춰볼때 남북정상이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는 기회를 가질 필요성은 인정한다"면서도 "정상회담의 절차나 투명성, 동맹국간의 관계에서 문제점을 지적하지 않을수 없다"고 말했다.


먼저 정 대변인은 "법률적으로는 아직 반국가단체에 해당되는 김정은과의 만남을 국민에게 사전에 충분히 알리지 않았다"며 "충동적으로, 전격적이고, 비밀리에, 졸속으로 이루어졌고, 한 나라의 지도자로서 너무나 가벼운 처신이다"고 비난했다.

이어 정 대변인은 "배석자가 거의 없이 장시간 김정은과 대화를 했는데, 그 내용에는 대한민국의 안보와 운명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내용이 포함되어 있을 것"이라면서 "즉각적이고 투명하게 밝혀야 할 사안을 뒤로 미루는 것은 대화내용에서 심각한 왜곡이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남북정상회담 이전에 미국과 얼마나 소통을 한 연후에 했는지 국민으로서 매우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정 대변인은 "이번에도 대충 좋은 말로 한미간에 조율했다는 식으로 할 것이 아니라 한미간에 구체적으로 어느정도 소통 후에 판문점 회담을 가졌는지를 밝혀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