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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영, 손흥민과 볼리비아 평가전 직후 언쟁 '무슨 말 했길래?'

  • [아시아뉴스통신] 황규찬 기자
  • 송고시간 2018-06-08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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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방송화면)

정우영 선수가 지난 7일 열린 한국 볼리비아 전에서 손흥민 선수와 때아닌 불화설에 휘말렸다. 이날 정우영 선수가 한국 볼리비아 전이 무승부로 마무리된 후 손흥민 선수를 향해 잔뜩 찌푸린 인상으로 무언가를 말하는 장면이 중계에 잡혔고, 이를 김영권 선수가 제지시켰기 때문이다.

이날 열린 2018 FIFA 러시아월드컵 직전 마지막 공개 A매치 상대는 볼리비아였다. 이날 한국은 공격의 활로를 열지 못하고 0-0 무승부로 경기를 마감했다. 점유율은 60%가 넘었지만, 부정확한 패스나 더딘 타이밍으로 기회를 제대로 살리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경기 직후 정우영이 잔뜩 얼굴을 찌푸리며 손흥민에게 뭐라고 말하고 있는 영상이 돌자 축구협회 측에서는 싸운 것이 아니라 전후반 풀타임 경기를 뛴 정우영이 힘들어서 저런 표정이 나온거지 화가 나거나 불화 때문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이와 관련 축구대표팀 측은 "프리킥 당시 손흥민과 정우영의 세트플레이 타이밍이 맞지 않아 발생한 언쟁"이라고 해명했다. 손흥민이 프리킥 타이밍이 너무 빨랐다고 문제삼자 정우영이 "내가 킥하는 동시에 네가 스타트하는 줄 알았다"라고 전했다.

한편 축구 팬들의 추측에 다르면 "야 너 말만 하지말고 니가 해보라고" "야 왜 마지막에 안주냐고" 등 다양한 말이 완성된다. 다만 경기 끝나고 지친 상황, 인상을 쓰고 얘기하게 되는 건 충분히 자연스러운 일 같다는 반론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