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청 광장 정원.(사진출처=울산시 홍보블로그 울산누리)

울산시가 오는 20일부터 읍·면·동 주민센터와 복지로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아동수당 사전 신청을 접수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실시되는 아동수당은 만6세 미만(0~71개월) 아동에게 보호자와 가구원의 소득, 재산, 가구 특성 등을 반영한 경제적 수준이 2인 이상 전체 가구의 100분의 90수준 이하인 경우, 아동에게 월 10만원씩 지급되는 제도다.

선정기준액(‘소득’과 ‘재산의 소득환산액’의 합)은 3인 가구 기준 월 1170만원, 4인 가구 월 1436만원, 5인 가구 월 1702만원이다.  

수급대상 아동을 보호하고 있는 보호자 및 대리인은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장애인등록증)을 지참해 20일부터 아동의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복지로 홈페이지, 스마트폰 복지로 앱을 통해 아동수당을 신청할 수 있다.
 
단, 아동의 부모가 보호자가 아닌 경우 보호자 확인 등을 위해 온라인 신청은 받지 않는다.


아동수당은 신청한 달의 급여분부터 지급되므로 9월분 아동수당을 받기 위해서는 9월 말까지 아동수당 신청을 마쳐야 한다.
 
출생 아동의 경우 출생신고 기간 등을 감안해 출생 후 60일 이내에 아동수당을 신청하면 출생한 달부터 소급해 아동수당을 받을 수 있다.

강종진 울산시 복지인구정책과장은 “대규모 신청이 일시에 몰리는 경우 시민 불편이나 혼란이 우려된다”며 “사전신청 기간이 충분히 주어지는 만큼 가급적 혼잡 시간대를 피해 신청하고, 온라인 신청의 경우 연령별 기간에 따라 신청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국민들이 아동수당 지급 대상이나 신청 절차 등에 대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지난달 18일부터 아동수당 홈페이지를 별도로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