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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농업기술센터, ‘온습도지수 활용 가축 생산성 향상’ 나서

여름철 폭염 대비

  • 2018-06-11 10:39
  • 아시아뉴스통신=윤서현 기자
울산 농업기술센터 전경./아시아뉴스통신 DB

울산농업기술센터가 올해 여름 본격적인 폭염에 대비해 ‘기후변화 대응 온·습도 지수를 활용한 가축 생산성 향상 기술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밝혔다.

이번 사업은 울산지역 한우 80두 이상, 한돈 100두 이상 사육농가 중 6개소(한우 5, 한돈 1)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가축은 호흡기와 피부를 통해 체온을 조절하는데, 폭염으로 인한 고온 스트레스는 가축 체내 열 방출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번식능력 저하, 유량감소, 사료섭취량 감소에 따른 체중감소 및 심한 경우 폐사에 이르기도 한다.

우리나라 여름철 기후는 고온 다습해 가축의 생활적온을 넘어 고온 스트레스를 받는 27℃ 이상 되는 날이 30일 이상이 되므로 여름철 고온관리는 가축생산성 감소 방지를 위해 축산농가에 매우 중요하다.

폭염에 따른 가축에 나타나는 스트레스 정도와 증상을 보면, 외기온도가 26∼28℃인 경우 ‘위험’(증체량 감소, 스트레스 가중), 29℃ 이상인 경우는 스트레스 정도가 ‘심각’에 이르며, 폐사율이 증가하게 된다.

온·습도지수는 온도와 습도의 조합으로 구할 수 있으며, 사람의 불쾌지수에 해당하는 지수로 폭염 속 가축의 열 스트레스를 알 수 있는 척도다.

쾌적(71 이하), 약 스트레스(72~77), 강 스트레스(78~88), 심각한 스트레스(89~98) 상태로 구분할 수 있는데, 지수가 ‘약 스트레스(72~77)’인 경우 가축의 호흡수가 증가하며, 사료섭취량이 감소하기 시작한다.
 
따라서 온·습도지수가 72 이상이 되면 축사 내 온도저감장치인 송풍휀, 안개분무, 스프링클러 등을 가동해 온·습도지수를 낮춰야 한다.

시범사업에 적용되는 온도저감장치 ‘안개분무시스템’은 입자가 작은 물방울을 발생시켜 수분이 증발되면서 주위의 환경온도를 낮춰주는 방법으로 가동시 축사 내 온도를 2℃ 정도 감소시킬 수 있다. 송풍기와 병행해 사용하면 더욱 효과가 좋다.
 
윤주용 울산농업기술센터소장은 “대부분의 농가들이 임의적인 판단으로 온도저감장치를 가동하는 경우가 많다”며 “온·습도계를 축사에 부착해 온습도지수를 활용하면 여름철 가축생산성 저하를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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