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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문화재단, 조치원 정수장서 '샘 2018' 전시회

  •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근진 기자
  • 송고시간 2018-06-12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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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문화재단이 16일부터 조치원 정수장에서 여는 '샘 2018' 전시회 홍보 포스터.(사진=문화재단)

세종시문화재단이 오는 16일부터 조치원 정수장에서 '샘 2018' 전시회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이번달 말까지 열리는 전시회는 지난 1월부터 진행한 '시민참여형 공공예술프로젝트-부활의 숨소리'와 3월부터 진행한 '조치원정수장 공간탐색 프로젝트-조치원 도큐멘타' 결과물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부활의 숨소리'는 젊은 예술가 단체 '비욘드아트스튜디오' 작가들이 1000여 명의 학생.시민들과 함께 PET병을 재활용해 만든 설치미술 작품이다.

이 작품은 PET병으로 소쿠리를 만들어 이를 기계장치를 이용해 정수장 침전기에 설치한 작품인데 소쿠리 군집이 숨 쉬는 모습을 통해 정수장이 문화공간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을 표현했다.  

'조치원 도큐멘타'는 조치원이 갖는 장소성과 역사성을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13인의 작가들과 프로젝트 그룹이 기록하고 시각작품으로 재구성했다. 


재단에 따르면 프로젝트 그룹은 고려대와 홍익대 졸업생과 재학생들로 구성됐고, 참여 작가들은 전국적으로 활발히 창작활동을 하고 있는 신진작가들이 대부분이다.

한편 재단은 이곳이 오는 7월부터 본격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는 리모델링 사업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그 전에 정수장 원형 모습을 볼 수 있는 마지막 전시무대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 기간동안 작품해설사의 설명도 지원할 예정"이라며 "전시회 관람을 희망하는 단체나 학교는 사전신청을 하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