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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츠부르크주관광청, 미디어 간담회 개최

  •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유지현 기자
  • 송고시간 2018-06-12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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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르하르트 레스코바 잘츠부르크주관광청 마케팅 이사./아시아뉴스통신=유지현 기자

잘츠부르크주관광청은 최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갖고 오스트리아의 인기 여행지 잘츠부르크의 다양한 매력을 소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게르하르트 레스코바(Gerhard Leskovar) 잘츠부르크주관광청 마케팅 이사가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며 현지의 다양한 최신 정보를 소개했다.


레스코바 이사는 최근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한국인 방문객이 더 많은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사계절 여행지로서의 잘츠부르커란트의 모습은 물론, 우리가 알지 못하는 잘츠부르크의 색다른 모습들을 알렸다. 특히 월드컵 시즌을 맞아 축구 관련 소개가 비중 있게 다뤄졌다.
 
특히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잘츠부르크주 레오강에서 월드컵 준비를 하고 있다. 이외에도 많은 국가팀이 트레이닝을 하고 있다. 

 
신태용 감독(뒷줄 오른쪽), 황희찬 선수(뒷줄 오른쪽 세번째), 레오 바우에른베르거(Leo Bauernberger) 잘츠부르크주관광청 CEO(앞줄 왼쪽 두번째) 등 양국 관계자들.(사진제공=잘츠부르크주관광청)

한국 월드컵 축구 대표팀 50명과 한국 언론 팀은 지난 3일부터 12일까지 레오강에 베이스 캠프를 설치하고 월드컵에 앞서 잘츠부르커란트에서 훈련과 평가전을 가졌다. 오스트리아의 레오강은 오스트리아 리그의 강호 레드불 잘츠부르크가 비시즌 때 훈련 캠프를 차리는 곳으로 유명하다. 한국 대표팀은 11일 세네갈과의 마지막 월드컵 평가전을 가졌으나 아쉽게 패했다. 세네갈은 리버풀에서 활약하는 사디오 마네를 앞세워 경기에 임했다. 세네갈은 일본과 함께 월드컵 H조에 속해 있다.


레드불 잘츠부르크의 스트라이커 황희찬, 토트넘 슈퍼스타 손흥민도 잘츠부르크 트레이닝에 함께 했다. 한국 국가대표팀은 이번 월드컵에서 세계 챔피언 독일, 스웨덴 멕시코와 함께 F조에서 경기를 갖는다. 오는 18일 스웨덴과의 경기로 월드컵의 문을 열게 된다

잘츠부르커란트는 국제 축구 세계에서 뛰어난 명성을 자랑하고 있다. 레오 바우에른베르거(Leo Bauernberger)는 잘츠부르크주관광청(SLTG) CEO는 "잘츠부르커란트는 지난 몇 년 간 일관성 있는 작업과 최상의 인프라 구축으로 최고의 축구-트레이닝 캠프로 자리잡았다"며 잘츠부르커란트 축구 캠프(SLFC)가 국제적으로 명성을 갖게 되는 의미와 효과를 강조했다.

이번 여름 분데스리가 FC살케 04(Schalke 04)와 바이에른 04 레버쿠젠(Bayer 04 Leverkusen)을 비롯한 터키 최고의 클럽 이스탄불 바샥셰히르(Istanbul Ba?ak?ehir) 외에도 레드불 잘츠부르크(Red Bull Salzburg)와 같은 다른 최고 수준의 팀도(독일 포투나 뒤셀도르프, 아르마니아 빌레펠트) 훈련 캠프를 마쳤으며 앞으로도 총 35팀이 잘츠부르커란트에서 새 시즌을 준비할 예정이다. 시리아 국가 대표팀은 독일 감독 베른트 슈탕게(Bernd Stange)와 함께 풍가우 지역을 방문한다.

한편 매년 잘츠부르크를 방문하는 여행객들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여름과 겨울 여행의 비율이 45:55(%)인 것으로 보아 잘츠부르크는 계절에 따른 여행객 수 차이가 크게 없다 할 수 있는 여행지다. 통계에 따르면 잘츠부르크주 숙박 일수 2768만박(전년대비 5.6% 증가), 717만명의 여행객이(전년 대비 5.2% 증가) 지난 2017년 잘츠부르크주를 방문했다.

잘츠부르크는 자연과 문화가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는 도시다. 도시 자체가 유네스코 문화 유산으로 지정돼 있는 만큼 다양한 관광 명소가 있다. 모차르트 생가,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 촬영지인 헬브룬 궁전과 미라벨 정원은 물론 185개의 맑고 깨끗한 호수, 고산의 풍경을 즐길 수 있는 그로스글로크너 알프스 고산도로, 호우타우에른 국립공원 등이 있으며 하이킹과 자전거 코스가 잘 갖춰져 있어 잘츠부르크의 광활한 자연을 몸소 체험할 수 있다.
 
잘츠부르크가 인기 여행지가 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편리한 접근성이다. 잘츠부르크는 비엔나에서 서쪽으로 300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비행기로는 45분, 기차나 자동차로 3시간 소요된다. 터키항공, 루프트한자, 이지젯, 에어베를린 등 주요 항공사가 잘츠부르크로의 국제선 항공편을 제공하고 있다.

잘츠부르크카드와 잘츠부르커란트카드는 잘츠부르크 시내와 잘츠부르크랜드(잘츠부르크주)를 여행하는 가장 효율적이고 편리한 방법이다. 관광명소 무료 입장 혹은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