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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현장] 부산 투표소 내 소란행위 잇따라

  •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광석 기자
  • 송고시간 2018-06-13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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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뉴스통신=박광석 기자) 13일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일제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부산지역 일부 투표소 내에서는 유권자들의 소란행위가 일었다.
 
◇ 투표소 내 소란행위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13일 오전 10시 17분께 부산 부산진구 부암동의 한 아파트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할머니가 투표하기 전 사진촬영을 하려는 것을 선관위 직원이 제지하자 투표소 내에서 행패를 부리는 소란이 일었다. 선관위는 할머니가 투표를 마치는 대로 집으로 돌려보냈다.
 
앞서 이날 오전 9시 46분께는 부산 북구 화명2동의 제2투표소에서 한 여성이 투표를 마치고 귀가한 이후 집에서 투표용지가 7장이라는 뉴스를 보고 4장만 받은 것 같다는 생각에 투표소에 가서 항의하는 등 소란을 피웠다. 이에 선관위 직원이 투표용지 일련번호 등을 확인시켜 준 뒤 집으로 돌려보냈다.
 
◇ 불법선거운동 오인신고
 
13일 오전 10시 2분께 부산 부산진구 초읍동의 연락초등학교 내 투표소에서 불상의 승용차를 이용해 사람들을 동원하는 등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경찰이 출동해 확인한 결과, 아내와 할머니를 투표소에 내려주고 출근하는 차량을 오인한 것으로 곧바로 현장에서 종결처리 했다.
 
◇ “투표일은 형사들도 도와 드립니다“
 
현장 당직 근무 중이던 부산진경찰서 형사2팀 박철한 경위와 신종훈 경장이 다리골절로 거동이 불편한 A(77?여)할머니를 범천2동 제5투표소까지 형사기동차로 안전하게 모시고 가서 무사히 투표를 마치게 한 후 집까지 바래다 줬다.(사진제공=부산경찰청)

13일 오후 3시께 부산 부산진구 범천건강문화센터 앞에서 특수폭행사건과 관련해 현장 주변 CCTV확보를 위해 수사 중이던 부산진경찰서 형사2팀 박철한 경위와 신종훈 경장에게 한 주민이 다가왔다.
 
다리골절로 거동이 불편한 A(77?여)할머니를 투표소까지 모셔다 달라는 이웃주민의 간곡한 요청이었다.
 
2명의 형사는 곧바로 A할머니를 투표소(범천2 제5투표소)까지 형사기동차로 안전하게 모시고 가서 투표를 마치게 한 후 집까지 바래다 줬다.
현장 당직 근무 중이던 부산진경찰서 형사2팀 박철한 경위와 신종훈 경장이 다리골절로 거동이 불편한 A(77?여)할머니를 범천2동 제5투표소까지 형사기동차로 안전하게 모시고 가서 무사히 투표를 마치게 한 후 집까지 바래다 줬다.(사진제공=부산경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