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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최초 3선 도지사 이시종 누구인가

1995년 충주시장 당선 후 선거 8전8승 신화…충주서 빈농 아들로 태어나 '일 잘하는 공무원', '거짓말 안 하는 정치인'…검소하고 소탈, 보리밥‧칼국수 즐겨

  • 2018-06-14 01:03
  • 아시아뉴스통신=백운학 기자
이시종 충북지사 당선인./아시아뉴스통신DB

더불어민주당 이시종 후보가 이번 6.13지방선거에서 충북도지사에 당선됐다.
 
그는 역대 충북 도정사상 첫 3선 도지사 기록을 세운 것은 물론 이번 승리로 8번 치른 선거에서 모두 승리했다.

이 당선인은 3선에서 오는 피로감와 ‘70대 지사’라는 우려를 단숨에 불식시켰다.
 
그는 '개천에서 용 났다'는 말이 잘 어울리는 인물이다.

1947년 4월 충주시 주덕읍 덕련리 창동에서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난 그는 충주사범병설중학교에 입학하면서 초등학교 교사를 꿈꿨다.
 
그러나 중학교 3학년 때 5.16쿠데타가 일어났고 사범학교와 사범병설중학교가 통째로 없어지는 바람에 눈물을 머금고 교사의 꿈을 접고 청주고등학교에 진학했다.
 
고등학교에 입학한 지 몇 달 안 돼 아버지가 돌아가셨고 가난한 집안 형편 탓에 휴학을 하고 농사일과 금광에서 막장일을 해야 했다고 한다.

또 쉬는 날이면 지게꾼과 참외 장수도 하며 가족의 생계와 학비를 벌어야 했다.
 
어렵게 고등학교를 마친 뒤 그는 대학에 진학할 생각을 하지 않았다.

고향에서 농사일을 하며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본떠 ‘부농발전 5개년 계획’을 세워 대농의 꿈을 키웠다.
 
그런데 서울대에 다니던 고등학교 동창의 편지를 받고 고민 끝에 인생의 진로를 바꾸기로 마음을 먹었다.

무작정 상경해 대학 진학 공부를 시작한 지 7~8개월 만에 서울대 정치학과에 합격했다.
 
대학을 다니는 동안 가정형편 때문에 학업과 농사를 병행하면서도 제10회 행정고시에 당당히 합격해 목민관의 길을 걷게 된다.
 
행정고시에 합격후 서른여섯의 젊은 나이에 강원도 영월군수를 했다.

이어 내무부, 청와대, 국무총리실 등 다양한 곳에서 근무하며 내무행정, 지방행정, 경제 행정을 골고루 경험을 했다.
 
이렇게 여러 부처, 다양한 분야, 많은 지역을 두루 경험한 것이 민선 1~3기 충주시장, 제17·18대 국회의원, 그리고 충북도지사로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토대가 됐다.
 
이 당선인은 지방자치제 부활 원년인 1995년 충주시장에 당선된 뒤 내리 3선 연임에 성공했다.

2004년 4월 제17대 총선 때 국회로 진출한 그는 4년 뒤 치러진 총선에서 고교 동창이자 친구인 당시 한나라당 윤진식 후보를 물리치고 재선 고지를 밟았다.

2010년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고 충북지사에 도전한 그는 당시 현직이었던 정우택 후보와 맞붙어 승리를 거머쥐었다. 절대적 열세였던 초반 판세를 뒤집으면서 '선거의 달인'이라는 닉네임도 얻었다.
 
2014년 6월 제 6대 지방선거에서는 6년만에 치러진 윤진식 후보와의 리턴매치에서도 승리를 거두며 재선에 성공했다.

그에게는 ‘일 잘하는 공무원’, ‘거짓말 안 하는 정치인’, ‘평범한 목민관’ 등의 수식어가 따라다녔다.

그는 외국에 갈 때는 비행기 3등석을 고집했고, 보리밥과 칼국수를 즐길만큼 소탈했다.
 
또한 섬세하고 치밀하고 부지런한 성격과 풍부한 행정경험으로 인한 ‘일벌레’로 불린다.

이 당선인은 도지사로 취임하자마자 누구보다 젊은 생각과 열정, 그리고 충북의 미래에 대한 비전으로 충북의 발전을 위한 확실한 비전과 철학을 제시했다.
 
그는 도지사로서 충북의 경제를 살리기 위해 바이오, 뷰티, 태양광 등 신성장산업을 선점, 육성에 나선 결과 전국 대비 3% 초반에 그치던 충북경제 비중을 2016년을 기점으로 3.54%까지 상승 시켰다.
 
신수도권의 중심·영충호 시대 리더로 착실한 토대를 다졌다.

이 후보가 재임할 당시 충북은 경제성장률 1위, 지역 총소득(GRNI) 증가율 1위, 도민생활만족도 1위, 정부합동평가 최우수, 최대 규모의 정부예산 확보는 물론 충북인구 163만명을 넘어서면서 '영호남' 시대를 넘어 이제는 '영충호(영남 충청 호남)'시대를 개척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이 당선인은 “앞으로 전국 대비 4% 충북경제(1인당 GRDP 4만불)를 조기에 달성하고 5%(1인당 GRDP 5만불)에 도전해 1등 경제 충북의 기적을 완성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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