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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지선]충북 당선인 득표율 ‘최고vs최저’ 67.43%P 차이

대표성 논란 재연 예상… 현행 제도선 불가피

  • 2018-06-14 10:04
  • 아시아뉴스통신=김영재 기자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가 13일 오전 6시부터 시작된 가운데 이날 오전 6시30분쯤 청주시 용암1동 제9투표소인 용성중에서 투표가 진행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DB

13일 치러진 제7회 지방선거 충북지역 당선인들의 최고 득표율과 최저 득표율 차이가 60%포인트를 넘어 대표성 논란 재연이 예상된다.

14일 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에 따르면 충북지역 당선인들 득표율 가운데 도의원 청주12선거구에 출마한 이의영 도의원 당선인(더불어민주당)의 75.38%가 충북도내에서 가장 높다.

반면에 청주시의원 자선거구 이우균 당선인(자유한국당)의 득표율은 이의영 당선인보다 67.43%포인트 낮은 7.95%이다.

이우균 당선인의 선거구에 이번 선거에서 8명이 출마했는데 의원정수는 4명이다.

이우균 의원이 낮은 득표율에도 당선된 이유이다.

이우균 의원 선거구와 같이 후보가 많은 선거구 당선권 득표율이 다른 선거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다.

충주시의원 가선거구 홍성억 후보(한국당)는 이우균 의원의 3배 가까운 득표율(23.60%)을 기록했지만 낙선했다.

보은군의원 나선거구에 나선 원갑희 후보(한국당)는 28.55%를 득표했지만 역시 떨어졌다.

청주시의원 마선거구 안성현 당선인(한국당)과 청주시의원 타선거구 신언식 당선인(민주당) 득표율도 각각 14.76%, 14.76%였다.

이 2개 선거구의 의원정수는 각각 3명인데 후보는 7명씩이었다.

9명이 경쟁한 충주시의원 사선거구의 경우 당선인 4명 중에 유효표의 26.86%를 얻은 유영기 당선인(민주당)을 제외한 조중근(민주당), 허영옥(민주당), 김낙우(한국당) 등 나머지 3명의 득표율은 12.79∼13.91%에 불과했다.

이 선거구에서 낙선한 고민선 후보(한국당)의 득표율이 11.21%이다.

고민선 후보는 선거비용 절반만 보전 받지만 이우균, 안성현, 신언식, 조중근, 허영옥, 김낙우 등 당선인들은 당선됐다는 이유로 전액을 받을 수 있다.

이 때문에 선거 때마다 득표율을 기준으로 한 대표성 논란이 재연되지만 뾰족한 해결책이 없는 상황이다.

청주지역정가 한 인사는 “현 기초의원선거구제가 다득표 순으로 뽑는 것이기 때문에 법을 고치지 않는 한 선거 때마다 대표성 논란이 이는 것을 막을 수 없다”면서 “대표성 논란을 막는다고 선거구를 그물망 짜듯 세분화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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