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공모 2017년 고령자친화기업에 선정된 우암시니어클럽이 운영하는 ‘할머니손맛도시락 사업단’(사진제공=부산시) |
부산시는 60세 이상 고령층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보건복지부 주관 고령자친화기업 공모에서 5개 기업체가 선정되어 국비 9억 원을 지원받아 60명의 일자리를 신규로 창출한다고 밝혔다.
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노인의 연륜과 능력을 활용하여 민간영역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지속적으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기업을 발굴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된 부산시 주요사업으로는 ▲(주)락피쉬의 '고등어제품 생산', ▲(주)케이푸드아이엔지의 '식용 꽃차 제조', ▲(주)청송종합식품의 '단체급식용 농산물 전처리', ▲부산동구노인복지관의 '카페 및 체험사업', ▲부산FC협동조합의 '축구 경기 영상 촬영 및 분석' 등이다.
선정된 기업체는 1~3억원씩 총 9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고 제품개발 및 인증, 판로개척, 세무·노무·법무 등 경영지원도 받을 수 있게 된다.
시는 해당 업체들의 고령자친화기업 설립 지원을 위해 작년 10월부터 노인일자리 시장형 사업 중 민간 기업으로 전환하였을 경우 사업전망이 밝은 사업단을 발굴하였다. 시니어클럽의 거래업체 중 추가 일자리창출이 가능한 업체를 물색하여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지역본부와 컨설팅을 받게 하는 등의 노력을 한 결과 당초 4개 기업선정 목표를 초과달성하였다.
또한 오는 7월까지 고령자친화기업 설립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지원하며, 향후 사업 확산 가능성이 높은 사업은 좋은 노인일자리 창출 확대를 위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해 나갈 예정이다.
신창호 부산시 사회복지국장은 “재정지원일자리 확충과 동시에 지속가능한 민간영역의 고령층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한 결과 이번 성과를 거둘 수 있었으며 앞으로 고령화가 더욱 가속화되는 만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여 일하는 복지, 생산적 복지가 이루어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oxsan7247@daum.net 하영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