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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아궁 화산 분화 시작...환태평양 조산대 심상치 않아

  • 2018-06-29 12:02
  • 아시아뉴스통신=황규찬 기자
(사진=KBS 보도화면 캡처)

발리섬에서 화산이 분화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밤 10시 21분쯤 발리섬 최고봉인 아궁 화산이 상공 2천m까지 연기를 뿜어올렸다. 이것을 시작으로 아궁 화산에서는 대량의 화산재가 뿜어져 내렸다.

아궁 화산 분화의 여파로 발리 응우라라이 국제공항은 일시 폐쇄됐다. 화산재가 확산하면서 인근 동 자바 주 바뉴왕이와 즘베르 지역 공항도 운영을 중단했다.

발리의 아궁 화산은 높이 3천 142m의 대형 화산이다. 마지막으로 대규모 분화를 일으킨 것은 1963년이며 이후 약 50년간 휴화산 상태였으나 지난해 9월부터 다시 활동을 시작했다.

일각에서는 아궁 화산의 재분화와 관련, 환태평양 조산대가 심상치 않다는 지적을 내놨다. 최근 환태평양 조산대 지역에서 강진과 화산 폭발 등이 수차례 발생했다.

지난 18일 오전 7시58분 일본 오사카에서 규모 6.1의 강진이 일어났다. 강진의 여파로 5명이 숨졌다. 11만 가구에 가스 공급이 끊겼고, 17만 가구가 정전됐다.

같은 날 중앙아메리카 과테말라 에스쿠인틀라 인근에서도 규모 5.6 이상의 강진이 발생했다. 이에 앞서 지난 3일에는 과테말라 푸에고 화산 폭발로 인명피해가 속출했다. 110명이 사망하고 197명이 실종됐다.

환태평양 조산대 지역은 지난 2월부터 지진으로 몸살을 앓았다. 파푸아뉴기니에서는 2월 26일 규모 7.5의 강진이 발생했다. 인도네시아와 대만 등에서도 규모 5이상의 강진이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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