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청./아시아뉴스통신 DB

충남 서산시는 안전한 거리 조성을 위해 셉테드(CPTED, 범죄예방환경설계) 기법이 도입된 로고젝터와 방범 CCTV를 설치했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안전문구나 로고가 그려진 이미지글라스에 LED 조명을 투영해 바닥이나 벽에 이미지를 표출하는 장치로 메시지 전달 효과가 뛰어난 범죄예방 장치인 로고젝터를 기존 방범 CCTV가 설치된 어린이보호구역과 여성안심귀갓길, 노인보호구역, 주택가 등 14개소에 함께 설치했다.

또 범죄예방 문구 외에도 감성을 자극하는 다양한 문구를 삽입해 야간 보행자가 심리적 안정감을 느끼도록 했으며 향후 시정홍보에도 활용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급증하는 사건·사고 예방과 이에 대한 대처를 위해 방범 CCTV 86대를 신규로 설치했다.

방범 CCTV는 범죄예방, 쓰레기 무단투기 방지, 재난재해 예방 등 다목적으로 활용된다.


시는 이번 설치된 로고젝터와 방범 CCTV가 도시안전통합센터와 연계해 범죄예방 효과를 극대화하고 늦은 밤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다닐 수 있는 안심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광주 서산시 공보전산담당관은 “로고젝터 설치로 범죄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도를 높일 수 있을 것” 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안전을 위해 생활안전 취약지역의 안전시스템 구축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