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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제주시 연안항 물동량 주춤, 하반기 증가 예상

  • [부산=아시아뉴스통신] 주철인 기자
  • 송고시간 2018-07-04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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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설 경기 불황에 따른 감소, 상반기 잡화 물동량 농산물 공산품 등 상승 예감 -
제주시청 전경 (사진제공=제주시)

제주시는 한림항 등 연안항의 올 상반기 총 139만 7천톤을 처리해 전년동기 150만 2천톤보다 7% 감소했다고 4일 밝혔다.
 
올 상반기 항만별 물동량 처리실태를 보면 한림항은 60만 7천톤, 애월항은 79만톤이며, 이중 입항화물은 한림항 43만 4천톤, 애월항 69만 8천톤, 출항화물은 한림항 17만 3천톤, 애월항 9만 2천톤으로 나타났다.


이는 부동산 시장 공급 과잉에 따른 건설경기 불황으로 주요 건설자재인 시멘트(30만 4천톤)와 모래(29만 4천톤)의 반입 감소가 주 원인으로 판단되며, 각각 전년대비 26%, 23% 감소 되었다, 한편, 농업 생산력 향상 등을 위해 반입되는 비료가 23%, 고병원성 AI가 종료됨에 따라 사료 3%, 유류 5%로 각각 증가하였고, 귤·채소 등 농산물 출하량은 전년대비 5%로 증가했다.

시 해양수산과장은 애월항 제2단계 개발사업 완료에 따라, 잡화부두가 추가됨으로써 애월에 반입되는 잡화 물동량이 늘어나는 실정으로, 앞으로 화물선 접안 및 하역에 따른 불편함이 없도록 사전 선석사용 신고체계를 구축하는 등 연안항 운영 활성화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