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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김정은, 북한의 다른 미래를 보고 있다"

  •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자희 기자
  • 송고시간 2018-07-06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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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센토사 카펠라호텔에서 열린 북미회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합의문에 서명한 뒤 악수를 하고 있다. (신화통신/아시아뉴스통신=이정은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정말로 북한의 다른 미래를 보고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몬테나주 그레이트폴스에서 연설하기 위해 이동한 전용기 안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정은 위원장을 믿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대답하고 "그것이 사실이길 바라고 만약 사실이 아니라면 우리는 다른 길로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위원장과 악수했을 때 매우 좋은 느낌을 받았다. 우리가 잘 지냈고 좋은 케미스트리(궁합)를 가졌다고 생각했다"면서 "우리는 서로를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 북한이 핵·미사일 프로그램을 은폐하고자 하는지를 묻는 질문에도 "지켜보자(We'll see)"면서도 "내가 여러분에게 말할 수 있는 것은, 북한이 미사일과 로켓을 한 발도 쏜 적이 없다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북한이 6·25 당일 개최하던 '반미' 군중집회를 올해는 열지 않았다는 말도 덧붙이는 등 북미정상회담 이후 북한의 태도가 크게 달라졌다는 점을 거듭 부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