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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고수온 등 여름철 대비 양식장 예찰 강화

  • [부산=아시아뉴스통신] 주철인 기자
  • 송고시간 2018-07-11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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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연구원, 7~9월 고수온 양식장 현장 예찰반 운영
제주특별자치도청(사진제공=제주도청)

제주특별자치도해양수산연구원(원장 김문관)은 7월말부터 9월 사이, 고수온에 따른 광어 등 양식장 질병 발생 증가에 대비하여 「고수온기 양식장 예찰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제주지역에서는 매년 7월말부터 9월 사이에 해수 수온이 높게 유지됨에 따라 이 시기에 특히 양식장 질병관리가 요구된다.

 
2017년도 제주에서는 7월말부터 8월말 사이에 고수온이 지속되어 특보가 발효된 바 있으며, 서부지역 일부 양식장에서는 이로 인해 많은 피해가 발생한 경우가 있다.
 
* 고수온 특보 : 해수부는 수온이 28℃ 이상 도달할 것으로 예측되는 경우 고수온 주의보를 발령하며, 28℃ 이상 고수온이 3일 이상 지속되거나 지속될 것으로 예측되는 경우 고수온 경보를 발령
 
예찰반은 해양수산연구원, 제주어류양식수협, 공수산질병관리사가 합동으로 참여하고 있는데 지역별 예찰과 고수온관측 및 현장 질병검사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특히, 연구원에서는 여름철 질병관리를 위해 미리 사육밀도 조절 및 영양관리와 더불어 양식 어류의 먹이섭취 행동이 이상한 경우 등에는 질병을 의심하여 검사 받기를 당부하고 있다.
 
한편, 여름철 또 하나의 대비 사항으로 태풍 피해 예방을 위해 비상발전기 점검, 펌프실 침수 예방조치, 비상 산소 공급장치 확인 등도 주문하고 있다.
 
김문관 해양수산연구원장은 양식장별 예찰 전담자를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다고 말하면서“고수온 등 여름철 질병피해 최소화를 위해 현장 중심 질병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