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따르면 평창여행 서포터즈는 소수의 인원이 개별적으로 자유여행을 즐기는 형태로, 교통수단으로 관광택시를 이용하게 한다는 점에서 군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소수자 중심 여행 프로그램이다.
또 평창군이 주최하고 코레일과 평창군 택시가 협력하는 이번 행사는 강릉선KTX 개통을 계기로 평창 개별여행을 유도하고 관내 관광지를 홍보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에 평창군은 그동안 온·오프라인 홍보를 통해 총 20팀의 서포터즈 단원을 선발, 이들은 평창의 구석구석을 누비며 SNS와 블로그, 유튜브 등으로 평창군 관광지를 소개한다.
특히 평창군은 최근 국내·외 여행 패턴이 단체에서 개별 관광으로 변화하는 추세에 맞춰 1팀당 수명으로 이뤄진 팀 중심의 여행 서포터즈를 꾸렸다.
또 소수의 개별여행이라는 최근 관광 트렌드에 따라 이들은 정해진 관광 코스가 아닌 팀별 기호에 맞는 코스를 자유롭게 선택하여 평창 여행을 즐기게 되며 교통비를 제외한 체험료, 입장료, 식사, 숙박 등은 자부담으로 하는 등 예산 소모적 행사로 지적되곤 했던 타시군의 일반적인 서포터즈단 운영방식과도 차별성을 뒀다.
이와 관련 평창여행 서포터즈의 발대식은 오는 14일 오전 10시 평창역에서 열리며 서포터즈단원 50여명과 평창군수, 코레일 및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행사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관광객의 시선에서 보는 지역의 숨겨진 매력이 발견되고 훌륭한 여행지로서의 평창이 더욱 많이 알려지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평창군 택시와 협업하는 첫 번째 행사로 많은 도움을 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이번 행사가 대중교통 관광의 다양성을 도모할 수 있는 첫 발걸음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평창군은 서포터즈 활동의 결과를 토대로, 올림픽 유산과 평창군의 관광지를 결합한 여행코스를 개발하고 더욱 매력적인 관광지가 되기 위한 지속적인 개선 사업을 펼쳐 평창군을 가보고 싶고 또 다시 찾고 싶은 여행지로 만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