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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특수학교 교사, 지적장애 여제자 성폭행 혐의...학교 측 공황상태

  • 2018-07-12 12:03
  • 아시아뉴스통신=황규찬 기자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강원 태백시의 한 특수학교에서 교사 A씨가 10대 여학생 2명을 수년간 성폭행했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11일 경찰과 도 교육청 등에 따르면 강원도 태백에 위치한 특수학교 교사 A씨는 지난 2014년부터 지적장애가 있는 여학생 2명을 수차례 성폭행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특수학교 교사 A씨는 무려 5년에 걸쳐 교실 등에서 지적장애 학생들에게 성폭력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교사 A씨는 지난 2014년 당시 중학교 1학년이던 B양을 학교 체육관으로 불러내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기숙사에서 지내던 B양은 밤에 수시로 불려가 성폭행을 당했으며 대낮에 같은 반 친구들이 있는 교실에서도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특수학교는 학생들과 상담을 하던 중 이 같은 내용을 듣고 지난 9일 경찰과 성폭력 상담센터에 A씨를 신고했다. B양이 진로교육 수업 도중 "선생님이 제자와 성관계를 맺어도 되냐"는 질문을 하면서 성폭행 사실이 드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학교 구성원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며 추가 피해자를 파악하고 있다. 현재 직위 해제된 A씨는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문제가 된 특수학교에는 총 72명의 학생들이 있으며 이 중 50여명은 동해와 삼척 등 외지 학생들로 피해학생들 모두 외지 출신이다. 특히 지난 11일 강원도교육청 전수조사 과정에서 성추행을 목격한 학생이 추가로 확인돼 피해 학생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학교 측은 공황상태에 빠진 피해 당사자를 포함해 학생들을 위해 심리적 지원을 하고 학부모회의를 포함한 지역사회와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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