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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대한방직 터 복합개발, 다양한 의견...시민들 지혜 모아야 할 때

  • [전북=아시아뉴스통신] 유병철 기자
  • 송고시간 2018-07-12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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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광(대표 전은수), 대한방직 부지 매매계약 체결,사용동의서 받아 권한행사
-전주시민회, 대한방직부지 10월 잔금지급 확인 후 공론화위원회 구성하라
-전북환경연합,교통.환경영향평가 갖춰 공익우선 시 개발 반대할 이유 없어
-대한건설협전북도회,지역업체 20% 공동도급 조건부 개발해야
-전주상공회의소, 전주.전북발전에 호재 될 수 있어 속히 추진해야
-전주시,자광서 사업계획(안) 사전협의 접수돼 더이상 방치할 수 없어
지난 5월 2일 (주)자광이 전주시에 제출한 '전주143익스트림타워복합개발' 사업계획 조감도.(사진제공=전주시)

전주 대한방직 부지개발을 놓고 전북 시민단체끼리도 의견이 다양하다. 하지만 전주시의 공론화위원회 구성 등 시민여론수렴을 해야 한다는 데는 의견이 일치하고 있다.

(주)자광이 전주역사 이래 2조 5천억원 이상을 투자 ‘전주143타워복합개발’을 놓고  ‘핫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본 통신사가 지난 4월 30일부터 각계 각층, 단체 등 인터뷰와 시민들을 대상으로 집중 취재했다.


전주시민회 이문옥 사무국장은 지난 6일과 12일 오후 인터뷰에서 지난 5월 사업계획서를 반려하라고 주장한데 이어 7월 12일 전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공론화위원회’를 11월로 연기하라고 주장했다. 전주시장은 서두르지 않고 차분하게 추진한다고 한 약속을 지키라고 재차 강조했다. 시민회 역시 공론화위원회를 반대하는 건 아니다.

전북환경운동연합 이정현 사무처장은 지난 5월 28일 인터뷰에서 교통 및 환경영향평가를 제대로 해야 하고, 사익 우선이면 반대, 공익 우선 시 반대할 이유가 없다며 조건부 허가를 요청했다.

대한 건설협회 정대영 전북지회장은 지난 5월 29일 인터뷰에서 지역업체에 원도급 20% 이상 참여를 요구했다.


전주상공회의소 이선홍 회장은 지난 6월 초 회장실 방문 대담에서 전주, 전북지역 발전에 호재가 될 수 있어 도민여론을 수렴해 신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주시 김종엽 생태도시국장은 "자광 회사가 지난 5월 2일 복합개발안 사전협의서가 접수된 만큼 신청서를  더이상  방치할 수 없어 검토가 필요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종합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입장"이며 "최근 언론에 나온 공론화위원회는 내부적으로 검토한 사항으로 아직 결정된 게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전은수 대표는 지난 5월 9일과 10일 대면 인터뷰와 7월 12일 전화 인터뷰에서 "대한방직 부지는 (주)자광과 대한방직 간에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잔금 지급일 이전까지 모든 권리 행사를 위임받았다. 대한방직 전주공장은 지난 6월 29일자로 생산을 중단하고,  완주군 이서로 공장 이전 완료했다. 전주시민회는 개발주체를 의심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자광은 "발임물질인 석면 비산을 방지하고 도시미관과 시민 안전 등을 고려해 가설 펜스시설 설치를 준비하고 있다. 이미 전주시에 접수한  '전주143익스트림타워복합개발' 사업계획서(안)가 전주시와 사전협의 과정서 법적검토와 전문가를 비롯한 시민과 도민들의 충분한 의견이 반영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