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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S ‘시.디.닥’ 라식 불가능한 초고도근시 해결법 소개

  • [서울=아시아뉴스통신] 황태영 기자
  • 송고시간 2018-07-12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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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S ‘건강을부탁해’ 2화 방송 캡쳐

초등학생 때부터 안경을 착용했던 고도근시자들은 각막이 얇고 선천적으로 눈이 취약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시력교정술의 적용이 어렵다. 기존 시력교정술의 한계를 보완한 렌즈삽입술이 있지만, 라식•라섹에 비해 수술 사례가 비교적 적어 원하는 정보를 얻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지난 10일 방송된 OBS 신개념 건강 프로젝트 토크쇼 <건강을 부탁해 '시력을 디자인하는 닥터들'> 2화에서는 류익희, 강은민, 김정섭, 김욱겸 등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전문의 4명이 출연해 ‘렌즈삽입술’을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는 초고도근시로 오랫동안 렌즈를 착용했던 20대 실제 사례자 최모씨의 렌즈 탈출기가 그려졌다. 하드렌즈 착용으로 눈의 이물감과 수시로 점안하는 인공눈물 등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겪었던 사례자는 렌즈삽입술을 통해 시력을 회복했다.
 
OBS ‘건강을부탁해’ 2화 방송 캡쳐

김정섭 안과 전문의는 “얇은 각막과 초고도근시로 라식•라섹 수술이 어려울 경우 렌즈삽입술을 고려해 볼 수 있다”며 “특히, 렌즈를 삽입할 수 있는 공간이 충분하고 나이가 어린 경우 추후 시력 감퇴를 고려해 재수술이 가능한 렌즈삽입술이 권장된다”고 말했다.

렌즈삽입술 전 반드시 선행 되야 하는 정밀검사의 종류도 자세히 소개됐다. 렌즈삽입술 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렌즈가 위치할 눈 내부의 공간을 측정하는 것인데, 대표적인 검사로는 카시아Ⅱ, UBM가 있다. 카시아Ⅱ 검사는 기존 장비로 측정이 불가능했던 안구 내부를 초고속 스캔 후, 360도 촬영해 눈 안을 샅샅이 들여다볼 수 있는 장비이며, UBM 검사는 생체초음파를 이용하여 눈 내부를 진단하는 것이다. 두 검사를 통해 렌즈가 놓일 위치, ICL 렌즈 사이즈 결정, 안구 전방의 깊이 등을 파악할 수 있다. 특히 카시아Ⅱ는 맞춤형 시력교정술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필수적으로 받아야 하는 검사다. 따라서 렌즈삽입술을 앞두고 있다면 오차 없이 눈 공간을 측정하는 카시아Ⅱ 검사가 가능한지 문의 후 안전한 수술을 진행해야 한다.


오는 13일 금요일 오전 8시 15분에 방송 예정인 OBS ‘건강을 부탁해’ <시력을 디자인하는 닥터들> 5화에서는 사람마다 다른 눈 조건과 라이프스타일을 고려, <전격 비앤빛 미니 진료소>코너에서 개인별 눈 상태에 따라 ‘맞춤형 시력교정술’에 대한 토크가 그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