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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형산강 오염원인자 조사 착수

  •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이진우 기자
  • 송고시간 2018-07-12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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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정밀조사시 시료채취 모습.(사진제공=포항시청)

경북 포항시는 중금속으로 오염된 형산강과 구무천 오염원인자를 규명하기 위해 중금속 안정동위원소비를 이용한 오염원인 조사에 착수했다.

12일 포항시에 따르면 그 동안의 조사를 통해 중금속 오염원은 철강공단으로 밝혀졌으나 철강공단 내 오염 원인자가 규명되지 않은 상황으로 경북녹색환경지원센터에 용역을 의뢰해 관련 전문가가 참여, 퇴적물 샘플링 및 분석 등을 통한 오염 원인자를 규명한다.


이번 용역은 수은의 안정동위원소 분석을 통한 오염특성 및 연대를 추정하고 안정동위원소비 및 오염분포 분석을 통한 형산강 중금속 오염 원인자를 규명하기 위한 용역으로 안정동위원소비를 이용한 조사기법을 활용한다.

안정동위원소비 이용 조사기법은 원자번호는 같으나 질량수가 다른 동위원소를 이용하는 것으로 물리화학적 반응 등의 결과로 동위원소의 상대적 존재비가 달라지는 특성을 이용해 오염물질의 기원, 오염원 등을 추적하는 기법이다.

포항시는 7월부터 오는 12월까지(6개월)간 구무천 및 형산강 등 우려 대표지점 25개를 선정해 퇴적물 샘플링 및 분석을 통한 형산강 오염 원인자를 규명할 계획이다.


오는 20일에는 용역 착수보고회도 개최한다.

정영화 포항시 환경식품위생과장은 "형산강 및 구무천 오염원인자를 규명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철강공단에서 오염물질이 더 이상 수계로 배출되지 않도록 사업장 관리에도 만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