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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어르신, 자전거 안전운행하세요’

  • [전북=아시아뉴스통신] 서도연 기자
  • 송고시간 2018-07-13 17:43
  • 뉴스홈 > 사회/사건/사고
-13일, 덕진노인복지관 이용 어르신 150여명 대상 자전거 안전교육 실시
-자전거 안전수칙, 올바른 이용법, 교통법규 어르신 눈높이 맞춘 교육 진행
13일 전주시가 덕진노인복지관에서 '자전거 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전주시)

전주시가 자전거 안전교육 대상을 유치원생과 초·중·고교생은 물론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전 연령으로 확대하고 나섰다.
 
시는 13일 덕진노인복지관에서 생태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문화 확산과 자전거 타기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 150여명을 대상으로 자전거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대다수의 어르신들은 승용차가 아닌 자전거와 버스를 주 교통수단으로 이용해온 세대로 일상생활 속에서 자전거를 많이 이용하고 있어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되는 일이 많아 안전교육이 꼭 필요한 분들이었다.
 
이에 시는 이날 △자전거는 차에 속함 △관련 법규 개정사항(헬멧 착용 의무화, 음주 자전거 운행 금지) △자전거를 타고 도로를 주행하는 방법 △야간에 자전거를 탈 때 필요한 사항 등 자전거를 탈 때 꼭 알고 지켜야 할 내용에 대해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춘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우리가 어릴 적 자전거가 매우 귀해 내 자전거가 없었고 아버지 자전거 타고 다쳐가며 자전거 타는 법을 배웠다”라며 “자전거가 교통법규 상 자동차와 같고 자전거를 탈 때 헬멧을 꼭 착용해야 한다는 것 등은 모르고 있었는데 교육을 받아보니 우리 노인에게는 물론이고 어린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호범 전주시 자전거정책과장은 “60대 이상 어르신들은 생활자전거의 주 이용자로 자전거는 잘 타지만 사고확률도 높아 안전교육의 필수 대상”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안전한 자전거 타기로 건강하고 즐거운 생활을 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육을 희망하는 기관·단체는 시청 홈페이지(www.jeonju.go.kr) 또는 팩스(063-279-4596)를 통해 신청하거나 전주시 자전거정책과(063-281-2562)로 문의하면 된다.

단 일반 단체의 경우 10명 이상의 교육희망자가 있어야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