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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보훈 대상자 자서전, ‘2018 전선 건너온 삶의 여로에’제작 기념회

  • [인천=아시아뉴스통신] 양행복 기자
  • 송고시간 2018-07-13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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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부평어울림센터 대강당에서 국가보훈대상자 자서전 ‘2018 전선 건너온 삶의 여로에’ 제작 기념회가 개최 했다.(사진제공=부평구청)

인천시 부평구(구청장 차준택)는 7월 13일 부평어울림센터 대강당에서 국가보훈대상자 자서전 ‘2018 전선 건너온 삶의 여로에’ 제작 기념회를 개최했다.

국가보훈대상자 자서전은 참전 세대의 진솔한 체험담을 후대와 공유하기 위해 제작한 것으로 지난 4월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한국전쟁과 베트남전쟁 참전용사의 전투 경험을 포함한 삶의 회고를 담고 있다.


총 248페이지로 구성된 이 책은 한국전쟁 참전용사 김기영 씨의 ‘하모니카 선율과 함께 사선(死線)을 넘나들다’ 와 베트남전쟁 참전용사 이승남 씨의 ‘영원한 일기’, 조무열 씨의 ‘세상의 빛을 보다’, 김윤중 씨의 ‘어느 날 나는 광나루 선착장에 있었다’, 류승우 씨의 ‘총을 내려놓고 성경책을 든 베트남 역전의 용사’가 담겼다.

이날 자서전 제작 기념회에는 자서전 주인공인 참전용사와 가족, 보훈단체 회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5명의 회고담 및 기록저자의 소감을 듣고, 케이크 커팅식 등 자서전 제작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차준택 부평구청장은 “전쟁의 아픔과 상처를 극복해내고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계시는 국가보훈대상자분들께 감사드리며, 본 자서전이 올바른 국가관 형성과 나라사랑 정신을 사회전반에 확산시키는데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출간된 자서전은 7월 중 부평구 관내 학교 및 도서관과 노인복지관, 부평역사박물관 등 유관기관에 배포하여 동시대의 세대에겐 공감과 위로를, 전쟁의 역사를 경험하지 못한 후대에는 호국정신과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갖도록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