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파주시

경기 파주시가 '파주연천축협 자원순환센터(파평면 덕천리 542번지 일원)' 준공식을 가졌다.

14일 파주시에 따르면 이번 준공한 자원순환센터는 약 140억을 투입, 25만242㎡의 부지에 퇴비화시설, 퇴비저장고, 액비화시설, 액비저장고, 관리실 등으로 이뤄져 있다. 

특히 분뇨 처리 시 발생하는 냄새를 제거하기 위한 탈취시설과 밀폐식 내부공기순환시스템으로 인근으로 퍼질 수 있는 악취를 차단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준공된 자원순환센터는 시 관내 1천여 가축사육 농가의 분뇨를 매일 수거해 퇴비 70톤과 액비 99톤, 총 169톤을 생산하고 축산농가 및 경종농가에 양질의 퇴·액비를 공급할 계획이다.

파주연천축협은 자원순환센터 준공을 통해 가축분뇨 문제를 해결, 축산농가의 지속 가능한 양질의 퇴·액비를 생산해 경종농가에 제공함으로써 화학비료 및 농약사용의 감소를 통해 친환경농업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파주시에서도 해양투기 금지로 인한 축산농가의 가축분뇨 처리 어려움을 해소하고 가축분뇨의 적정처리로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축산분뇨를 자원화 함으로써 자연순환형 친환경 농업을 실현하는데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