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드림스타트가 지난 12일 드림스타트 가족 100여명이 포항야구장을 찾아 '삼성 라이온스 vs 롯데 자이언츠'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사진제공=포항시청) |
경북 포항시 드림스타트는 지난 10일과 12일 이틀에 걸쳐 드림스타트 가족 100여명이 포항야구장을 찾아 '삼성 라이온스 vs 롯데 자이언츠' 경기를 관람했다.
이번 '우리가족 스포츠 경기관람'은 1년에 몇 번 열리지 않는 홈구장 야구경기를 보면서 일상생활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응원을 하면서 건강한 에너지를 발산함으로써 가족 간 친밀감을 높이고,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이번에 처음 경기를 보러 온 한 가정은 응원구호에 맞춰 파란색 응원봉을 두드리며 처음 경험하는 응원문화를 매우 흥미로워 하면서 스포츠 경기관람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오염호 포항시 여성출산보육과장은 "아이들이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에 함몰돼 가족 간 대화도 없이 지내는 것보다 스포츠 경기를 즐기며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가족끼리 즐거움을 함께 나누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가족들이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