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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폐지학교 실무 매뉴얼 전국 최초 제작

  • [부산=아시아뉴스통신] 하영국 기자
  • 송고시간 2018-07-19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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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폐지에 따른 교직원 업무지원 및 학생 불이익 예방 위해
부산시교육청 전경 / 아시아뉴스통신 DB

저출산으로 인해 학령인구가 줄어들고 소규모학교가 증가하면서 전국적으로 학교 통폐합이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이 ‘폐지학교 실무 매뉴얼’을 전국 최초로 제작해 관련 학교 등에 보급했다고 17일 밝혔다.
 
18일 교육청에 따르면 시교육청은 준비과정부터 다양하고 복잡한 학교폐지 업무를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교직원용 매뉴얼을 제작했다. 지금까지 해당학교 교직원들은 학교폐지 업무가 생소하고 복잡해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 매뉴얼은 폐교업무, 일반 초등 교무·학사분야, 중등 교무·학사분야, 행·재정분야 등 4개 분야로 이뤄졌다.
 
이 가운데 ‘폐교업무 일반’은 폐교업무 주요내용, 일정별 체크리스트, 계획수립 방법 등 내용을 담고 있다.
 
초등과 중등으로 나눠 구성된 ‘교무·학사분야’는 학교 통합 교육활동 프로그램 운영계획 예시, 특별교육 프로그램 예시, 학적관리 등 내용을 수록했다.
 

‘행·재정분야’는 물품, 재산 및 시설물, 기록물, 학교회계, 도서 등 관리 방법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했다.
 
김흥백 적정규모학교육성추진단장은 “이 매뉴얼은 교직원들이 학교 폐지업무에 대해 전문성을 기를 수 있도록 제작한 안내서”라며 특히, 학교 폐지 과정에 학생들이 불이익 받지 않도록 교육활동을 정상화하여 학교 적응력을 키워주고, 학부모님들의 걱정도 덜어 줄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교육청은 오는 2022년까지 38개 학교를 통폐합하기 위해 관련 업무를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