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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연스러운 치아, 개방교합 치아교정으로 해소한다

  • [아시아뉴스통신] 이종석 기자
  • 송고시간 2018-07-19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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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치아는 음식의 저작작용과 함께 얼굴 형태에도 중요한 영향을 끼쳐 자연스럽고 조화로운 외모를 완성시키는 요소로 꼽힌다. 하지만 개방교합과 같은 치아상태를 가지고 있다면 심미적인 부분은 물론 치아 본연의 기능적인 부분에서도 문제가 될 수 있다.

교합이 자연스레 되지 않는다면 의심해 보는 것이 좋은 개방교합이란 유전 또는 손가락 빨기, 혀 내밀기 등과 같은 습관이나 구호흡의 지속과 같은 원인으로 위 아래 치아를 맞물었을 때 어금니는 물리고 있어도 앞니가 물리지 않고 떠 있는 상태가 된 것을 말한다.
 

연신내 치아교정 치과 홍선생교정치과 박홍식 대표원장은 이 개방교합을 치료하지 않으면 얼굴이 길어지고 입이 항상 벌어져 있는 경우가 많으며, 앞니로 식사할 수 없고 음식이 잘 씹히지 않는다고 설명한다.
연신내치아교정 치과 홍선생교정치과 박홍식 대표원장(사진제공=홍선생교정치과)

또한 발음이 불명확하게 되고 말을 할 때 혀가 긴 것이 아닐까 생각이 많이 들기도 한다. 실제로 앞니 사이로 혀가 보이게 되기도 하며, 위아래 앞니가 벌어진 상태에서 침을 삼키기 어렵게 되고 앞니 사이로 혀가 나오게 되고 개방교합이 더욱 심한 상태가 된다.
 
박 대표원장은 이런 개방교합은 치과 치아교정 치료로 해결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우선적으로 혀 내밀기나 손가락 빨기와 같은 습관을 어린 시절부터 제거하는 게 좋은데, 7세에서 11세 사이의 어린이라면 헤드기어와 같은 상악골 상방 견인장치를 사용하거나 습관조절장치를 사용하기도 한다.

12세가 넘으면 본격적으로 치아교정 치료를 시작해도 되는데, 만약 경미한 경우라면 비발치 교정치료가 가능하다. 돌출입이나 상악전돌, 주걱턱과 연관된 개방교합일 경우 송곳니 뒤의 소구치 발치를 동반한 발치 교정치료가 필요하다. 돌출입과 주걱턱 등의 개선과 개방교합이 함께 개선된다.
 

연신내 박홍식 대표원장은 “손가락 빠는 습관이 6세 이전에 끝난다면 개방교합 걱정을 덜어도 되지만, 유전적 요소일 경우도 있으며, 이비인후과적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기 때문에 자녀 혹은 자신의 개방교합이 의심될 경우 치과를 서둘러 방문하여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했다.

이어서 “위 아래 턱의 수직적 길이 차이가 너무 크거나 전후방적인 차이가 심한 골격성 개방교합 시 얼굴 모습의 개선을 위해 수술이 동반되기도 한다는 것도 염두에 두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