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방곡곡 찾아가는 무형문화재 홍보용 이미지.(자료제공=대전문화재단) |
대전시와 대전문화재단이 7월부터 11월까지 대전시 5개구 지역민과 함께하는 우리지역 무형문화재 순회공연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운영하는 ‘방방곡곡 찾아가는 무형문화재’는 대전시 지정 무형문화재 예능종목의 인식 및 저변확대와 향유인구 확산을 위해 대전의 곳곳을 직접 찾아가 공연하는 것으로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7월 서구 관저문예회관을 시작으로 11월 중구문화원까지 월 1회, 총 5회의 공연을 운영할 계획이다.
공연 종목으로는 대전시 무형문화재 1호 대전웃다리농악, 2호 앉은굿, 8호 매사냥, 13호 들말두레소리, 15호 승무, 17호 판소리고법, 20호 살풀이춤, 21호 입춤, 22호 판소리‘춘향가’, 23호 대전향제줄풍류 등 총 10종목으로 구성돼 있으며 특히 모든 공연은 보유자(보존단체)가 직접 무대에 오른다.
세부일정은 첫째 마당은 27일 관저문예회관(서구)에서 대전웃다리농악과 대전향제줄풍류, 둘째 마당은 8월29일 대덕종합사회복지관(대덕구)에서 살풀이춤과 판소리‘춘향가’, 셋째 마당은 9월19일 유성초등학교(유성구)에서 앉은굿과 매사냥, 넷째 마당은 10월 24일 동구노인종합복지관(동구)에서 들말두레소리와 승무, 다섯째 마당은 11월28일 중구문화원(중구)에서 판소리고법과 입춤이 공연된다.
대전문화재단 관계자는 “일반 시민들이 평소 우리지역 무형문화재 공연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드물었는데 이번 공연을 통해 종목별 무형문화재의 다양한 특성을 알게 될 것”이라며 “나아가 전통의 또 다른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우리 전통의 멋과 흥을 함께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