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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술을 원하는 사람들을 보면 겉으로 나타나는 양상도 다양할 뿐 아니라 코 내부의 상태도 각자 다르다.
코 재수술을 위해 병원을 찾는 사람 중 대부분의 경우는 보형물로 인한 사례가 많다. 삽입한 보형물이 코 안에서 이동하여 삐뚤어지거나 흔들리는 경우나 보형물이 코의 골막 밑에 삽입되지 않고 엉뚱한 자리에 고정되었을 때 문제가 발생한다.
또한 피부의 박리를 너무 좁게 했을 때도 보형물이 변형되거나 삐뚤어지게 되는데 이러한 경우 보형물을 빼내고 다시 재수술해 교정해야 한다. 코 재수술 전에 주의할 점으로 생리기간 동안은 지혈이 늦춰지기 때문에 생리기간을 피하는 것이 좋고, 수술 후에는 기름기가 많은 음식보단 생선이나 달걀과 같은 단백질 섭취를 늘리는 것이 좋다.
코 재수술은 기존 수술에 의한 흉터조직이나 보존 정도, 피부의 여유 상태 등이 중요한 관건이 될 수 있다. 또한 첫 수술 후 충분한 시간이 지나 상처부위가 어느 정도 회복돼야 재수술이 가능하다.
이어 코 재수술은 이미 손상된 조직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수술 후 각별한 관리가 필요한데, 수술 후 코를 심하게 풀거나 코 속을 만지거나 코를 고정하기 위해 붙인 반창고를 의사 없이 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한 부종을 줄이기 위해 높은 베개를 사용하고 코 주위에 얼음찜질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에 코웰성형외과 강창균 원장은 “코 수술 후 마음에 들지 않아 무조건 부작용이라고 속단하고 코 재수술 문의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6개월은 지나야 부작용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며 “더불어 조직이 안정화되고 나서야 성공적인 재수술이 가능하기 때문에 6개월은 두고 보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 “재수술 전문 성형외과를 내원해 얼굴의 균형과 비율을 고려한 수술 방법과 보형물 등에 대한 체계적인 상담이 이뤄지고 있는지 꼼꼼히 확인한 후에 수술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