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TN 보도화면) |
경기도 동두천 어린이집에서 4살 어린이가 차량에 방치돼 숨진 사고가 발생했다.
요즘 같은 폭염에는 30분도 치명적이다. 그늘막도 없는 땡볕 아래 통원차가 주차돼 있다.
17일 4살 김 모 양은 7시간 가량 차량에 혼자 남겨져 숨졌다. 당시 바깥 기온은 32.2도. 어린이집 측은 정상 등원했다는 부모의 말을 듣고서야 아이를 찾아나섰다.
어린이집 차량사고에 대해 동두천경찰서 관계자는 "몰랐다는 거죠. 다 내린 줄 알았다는 거예요. CCTV를 확인하니까 아이가 이제 몇 명이 없으니까"라고 말했다.
지난 5일에는 경북 의령에서 외할아버지 차를 탔던 3살 아이가 4시간 동안 방치돼 숨졌다.
지난 10일 기온이 30도였던 미국 테네시 주에서는 3살 아이가 차 안에서 숨졌는데 혼자 있었던 시간은 단 35분이었다.
무더위에 차량 안은 계란이 삶아지고 라이터가 폭발할 정도로 위험하다.
어린이는 차 안에 절대 혼자 두지 않는 게 최선의 예방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