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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최재성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출사표 던졌다"

  •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의일 기자
  • 송고시간 2018-07-19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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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이 19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당대표 출마의사를 밝혔다./(사진제공=김두관의원실)

최재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일 8·25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고 최 의원을 포함해 현재까지 당 대표 출마선언을 한 것은 김진표·박범계·송영길 의원이다. 김두관 의원도 이날 오전 의원회관에서 당대표 출마의사를 밝혔다.

최 의원은 "여당은 보이지 않을수록 좋은 것이다. 대통령께서 잘하고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라며 "여당 대표는 안 보이는 것을 감수해야 하므로 무턱대고 ‘할 말은 하겠다’는 주장은 설득력이 없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2020년 총선은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가늠한다. 총선에서 승리해야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을 잇는 민주정부가 탄생한다"며 "4기 민주정부를 만들지 못한다면 문재인 대통령의 한반도 평화구상은 멈춰버린다. 21대 총선 승리는 민주당에게 주어진 역사적 소명"이라고 강조했다.

또 “2020년 총선은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가늠한다. 총선에서 승리해야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을 잇는 민주정부가 탄생한다”며 “준비된 혁신과 불가역적 시스템정당으로 ‘강하고 안정적인 여당’을 만들어 입법권력을 교체하겠다. 진정한 정권교체를 완수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두관 의원은 19일 국회 의원회관 1소회의에서 '8.25 전국대의원대회' 당 대표 선거에 출마를 선언하면서 "전략공천을 폐지하고 권리당원 직선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김의원은 12년 전인 2006년 열린우리당 전당대회에서 3위로 최고위원에 당선되었던 것을 회상하며 서두를 연 뒤, “문재인 정부와 우리 사회가 처한 엄중한 상황에서 12년 전 그 때처럼 다시 한 번 힘을 모으고자 당대표에 출마한다”고 선언했다.
 
김의원은 이번 당대표의 역할을 “국민이 명령한 문재인 정부의 사회구조 개혁을 뒷받침하고, 더 강한 민생경제를 만드는 것”이라며 “문재인 정부를 성공시키고 총선 승리와 민주당 연속집권을 만들어 낼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최재성 의원은 19일 "국회 정론관에서 이기는 당 대표, 시스템 당 대표가 되겠다"며 8·25 전당대회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아시아뉴스통신=윤의일기자

그러면서 “야당의 협력을 이끌어 내고 기득권의 희생을 설득해 문재인 정부 성공과 근본적인 사회구조 개혁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무한책임, 지역분권, 당원주권’을 강조하며, ‘더 강한 민생경제를 만드는 민생당대표’, ‘성과를 만드는 유능한 협치정당’, ‘지역이 강한 분권정당’, ‘당원이 진정한 당의 주인이 되는 당원주권 시민정당’을 당대표의 목표로 꼽았다.
 
김의원은 ‘더 강한 민생경제’를 위해서는 “기득권의 희생을 설득하고 사회적 합의를 만들어 내어야 한다”면서 “국회와 정당이 이 역할을 해서 대통령의 짐을 덜어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성과를 만드는 유능한 협치’를 위해서는 “재선 군수, 참여정부 초대 행정자치부 장관, 경남도지사 시절 극단적 여소야대에서 성과를 만든 경험과 뚝심을 야당을 향해 쏟겠다”고 밝혔다. 이어 “당내 분열주의를 완전히 없애고, ‘평화와 정의 모임’을 필두로 한 야당과 개혁입법 연대를 구축하고 ‘민생과 협치’를 위한 공동협약을 맺겠다”고 밝혔다.
 
‘지역이 강한 분권정당’을 위해서는 ▲시도당 공천권 강화 ▲자치분권 지명직 최고위원 임명 및 최고위원회 권한에 준하는 자치분권협력회의 설치 ▲시?도당으로의 획기적인 재정분권과 지역위원회 지원 ▲예산 당정협의 정례화 등 지방정부 지원 강화 ▲민주연구원 분원 설치 등의 공약을 밝혔다.

민주당은 전당대회 후보 등록을 20일과 21일 양일 간 실시한다.

민주평화국민연대(민평련) 소속 설훈·이인영 의원은 단일화를 통해 ‘민평련 대표 후보’를 낼 방침이지만 후보 단일화 논의에 속도가 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석현·이종걸 의원도 출마를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유력한 당권주자였던 김부겸·박영선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했고 이해찬 의원도 장고를 이어가면서 당 대표 후보는 8~9명 내외로 정리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