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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캠피싱 및 동영상유포협박 받고 있다면...전문가 도움 받아 피해 최소화 해야

  • [아시아뉴스통신] 이종석 기자
  • 송고시간 2018-07-19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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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온라인 랜덤 채팅사이트 등을 통해 신체가 노출되는 영상채팅을 했다가 몸캠피싱 및 동영상유포협박 피해를 받는 이들이 급증하고 있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실제로 대검찰청에 따르면, 몸캠피싱 범죄 피해 접수건수가 2015년 102건에서 2017년 1,234건으로 2년 동안 약 12배 이상 증가했다. 하지만 이들 피해자 중 대부분이 자괴감과 수치심 등으로 인해 신고를 꺼리는 경우가 많아 실제 피해건수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몸캠피싱 피해영상이 남성 혐오 페미니즘 사이트에 올라오는 등 추가피해가 발생되고 있어 논란이 커지고 있다.
 

몸캠피싱이란, 스마트폰 모바일 채팅어플 등에서 상대방의 알몸을 녹화하고 악성코드 설치를 유도, 피해자의 휴대전화 연락처 정보 등을 빼내어 피해자의 지인들에게 영상을 유포하거나 SNS 등에 공개한다며 금전요구와 함께 동영상유포협박을 하는 신종 사이버범죄 유형 중 하나다.
 
인터넷 피해 대응센터 케어라풋은 몸캠피싱과 동영상 유포협박에 대한 맞춤 해결 방안을 제시해 피해자들을 돕고 있다.(사진제공=케어라풋)

이러한 몸캠피싱은 단순 호기심에서 비롯된 행위가 금전적 피해는 물론, 2차 피해를 야기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해킹 파일 설치 유도를 위한 가짜 플레이스토어 사이트가 등장하는 등 다양한 피싱 수법들이 진화하고 신종 수법들이 새롭게 생겨나고 있다. 또한 피싱 조직들이 대부분 해외에서 활동하고 있어 검거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이에 인터넷 피해 대응센터 케어라풋(대표 이진원)은 피해자들의 추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피싱 신종 수법 및 행동패턴 분석에 따른 신속하고 적절한 대응 및 조치를 안내하고 모니터링 등을 통해 몸캠피싱과 동영상 유포협박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도록 맞춤 해결 방안을 제시해 피해자들을 돕고 있다.
 
케어라풋 관계자는 “몸캠피싱 및 동영상유포협박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불법 채팅사이트, 앱 등에서 단순한 호기심에 현혹되지 않는 것이 중요하며, 출저가 불분명한 파일은 절대 열어보거나 다운받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 스마트폰에서 압축된 형태의 zip파일이나 rar파일 등 apk파일 설치를 유도하거나 각종 계정을 요구하는 경우 몸캠피싱을 의심해봐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만약 몸캠피싱 및 동영상유포협박을 받고 있다면, 범죄자들의 금전요구에 절대 순순히 응하지 않아야 한다"면서 "몸캠피싱이 인지되는 즉시 다운로드한 압축된 형태의zip 파일 또는rar 파일 등 증거자료를 전문 업체에 의뢰하여 적절하고 현명한 대응 및 빠른 조치를 취하고 추가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