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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북한 비핵화 목표 시한, 트럼프 첫 임기 말"

  •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김한나 기자
  • 송고시간 2018-07-26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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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9일 김 위원장이 방북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을 접견했다. (사진=아시아뉴스통신 DB)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25일(현지시간) 북한의 비핵화 목표 시한은 2021년 1월 이전이라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열린 상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미국의 목표는 트럼프 대통령의 첫 번째 임기 말까지 북한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행정부의 북한에 대한 목표에 관한 한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다"며 "우리의 목표는 김 위원장이 동의했듯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북한 비핵화(FFVD)"라고 강조했다.

그는 본격적인 청문회 전에 진행된 공개 모두발언에서는 "우리는 인내하는 외교(Patient diplomacy)를 하고 있지만 헛되이 질질 오래 끌도록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성공적 회담에 따른 후속조치 차원에서 지난 5일 방북했을 당시 이러한 입장을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과 가졌던 생산적인 논의에서 강조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비핵화 전망에 대해 여전히 낙관적"이라면서 "진전은 이뤄지고 있다. 우리는 김 위원장이 싱가포르에서 한 약속을 완수하길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북한이 대량 파괴무기(WMD)를 제거할 때까지 우리의 제재, 그리고 유엔의 제재는 유지될 것"이라는 점도 명확히 했다.

그는 "다수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는 북한이 모든 WMD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제거하길 요구하고 있다"며 "이러한 결의안들은 만장일치로 통과됐으며 법적 구속력이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