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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ㆍ김정은 친서 외교…2차 북미 회담 앞당기나

  • 2018-08-03 12:56
  • 아시아뉴스통신=김한나 기자
지난 6월12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센토사 카펠라호텔에서 열린 북미회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합의문에 서명한 뒤 악수를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 DB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전달받았다고 백악관이 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북·미 정상회담 이후 교착 상태를 맞았던 양국 관계가 '친서 외교'를 통해 협상의 돌파구를 찾을지 주목된다.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의 친서를 받았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 친서에 답장을 썼다. 이는 곧 북측에 전달될 것"이라고 밝혔다.

샌더스 대변인은 "친서들에는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합의 이행에 관한 내용이 담겼다"면서 "그들(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은 전면적인 비핵화를 향해 함께 노력하기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로선 2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확정된 것은 없지만 분명히 관련 논의는 열려 있다"고 밝혀 2차 정상회담 가능성을 열어뒀다.

또 '대통령이 비핵화를 향한 북한의 조치에 만족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대통령은 한반도 전체가 비핵화되기 전까지는 완전히 만족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선을 그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새벽 트위트에 전날 하와이에서 열린 한국전 참전 미군 유해 봉환행사를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가 훌륭하고도 사랑하는 전사자 유해를 고향으로 보내는 과정을 시작하는 약속을 지켜준 데 대해 김정은 위원장에게 감사한다"고 사의를 표하며 "당신의 좋은 서한에 감사한다. 곧 보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6·12 싱가포르 정상회담 직전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이크 폼페이오 장관의 지난달 6∼7일 제3차 평양행 이후 '빈손 방북' 논란이 일자 방북 기간 김 위원장으로부터 건네받은 김 위원장의 친서를 전격 공개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낸 친서는 이번이 세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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