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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의회 8대 전·후반기 의장 내정자, "겉과 속이 달랐다"(2보) 

- 원구성 놓고 파행 과정, 법준수 강조했지만 결국 두 내정자 모두 위법성 중심에 서

  • 2018-08-06 21:05
  • 아시아뉴스통신=고병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안지찬 의정부시의원./아시아뉴스통신=고병호 기자

경기 의정부시의회 원구성을 놓고 파행을 겪어오던 과정에 전.후반기 시의장에 내정된 두 재선 시의원이 불법 건축물로 인해 도덕성 비난이 일면서 소위 '겉과 속이 다른 것 아니냐'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시의회는 6일 현재 원구성을 하지못한 채 파행을 이어가고 있고, 시의회 다수당 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안지찬·정선희 의원은 불법건축물 등으로 인한 위법성과 도덕성 논란 도마에 올랐다.

먼저 전반기 의장에 내정된 안 의원은 7대 의회 당시 '도시건설위원장'으로 의정부시의 건축조례와 불법건축을 예방하는 등의 관련 안 등을 만들고 심의하는 위원회의 수장이었다. 하지만 안 의원은 부모로부터 과거 상속받은 건물 2층이 불법 가건물로 드러났고, 현재 그곳에는 안 의원의 부모가 기거하고 있다.

이에 대해 안 의원은 "자신이 시의원이 되기전 부친이 지은 것"이라며 "가격이 나오지 않는 건물로 부모님이 기거하는데 뭐가 문제냐"고 반문해 문제의 심각성을 스스로 인식하지 못했다.

또, 안 의원은 지난 7대 의회 도건위원장으로 있던 시절 부인의 명의로 운영하던 식당의 매출을 올리기 위한 정황도 포착되면서 시의원 자질논란은 불가피 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정선희 의정부시의원./아시아뉴스통신=고병호 기자

정 의원 또한 과거 시의원에 처음으로 당선된 이후 2016년 자신의 지역구인 용현동에 삼겹살전문점을 남편의 명의로 문을열고, 현재 운영 중인데 건축물 일부를 불법건축물로 운영하고 있다.

정 의원은 해명을 통해 "자신이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남편이 운영하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고 "자신들이 만든 것이 아니라 인수 당시 만들어져 있었다"고 거듭 해명했지만 취재 결과, 식당 내 화장실과 일부시설물은 정 의원 측이 인수 후에 만든 것이 확인됐다. 

이와 함께 지난 7대 시의원 당시 정 의원이 위원장으로 있던 자치행정위원회의 피감기관인 예술의전당, 보건소, 기획예산과, 자치행정국, 송산동주민자치센터 및 관련단체들이 업무추진비로 이 식당을 이용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파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안 의원과 정 의원은 지난 7월 2일 개원이래 단 한건의 조례조차 만들지 못하는 식물의회가 된 의정부시의회 파행 중심에 서 있는 인물이다. 이들 의원은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들에게 의장단 구성과 관련해 준법과 법규를 여러차례 강조한 장본인들이라 더 충격을 주고 있다. 

이 밖에도 안 의원은 지난해 9월 신곡동에서 만취해 지역 언론인에게 폭력을 행사, 경찰에 고소됐지만 합의가 이뤄지면서 처벌은 피했지만 윤리위원회에 회부된 바 있다.

정 의원의 경우에도 테블릿 갑질사건(아시아뉴스통신 8월 3일자 1보 보도) 으로 도덕성 논란이 일어나며 비판 중심에 섰다.

한편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시의회 파행을 떠나 이번 8대 시의원 전체적인 자질론 검증이 대두 되며, 민주당과 한국당 시의원들의 재검증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고, 당초 전.후반기 의장에 내정된 이들 의원이 의사봉을 잡을지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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