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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고교생활기록부' 베끼기 논란 연재 중단...김성모 작가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 2018-08-07 03:53
  • 아시아뉴스통신=황규찬 기자
(사진=네이버 웹툰)

김성모 작가의 웹툰 '고교생활기록부'의 연재가 중단됐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고교생활기록부'와 만화 '슬램덩크'의 일부 장면들이 유사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인물과 표정 등이 마치 트레이싱(베끼기)을 한 듯 비슷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인물들의 눈, 눈썹, 입 등은 물론 땀방울의 위치까지도 똑같다고 지적했다.

지난 2일 네이버 웹툰 측은 "7월 9일 연재를 시작한 화요웹툰 '고교생활기록부' 작품으로 안해 독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하다"며 "4화까지 업데이트된 '고교생활기록부'의 장면들에서 타 작품들과 유사한 점이 다수 발견되었으며 네이버 웹툰은 이를 미연에 방지하지 못한 점에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고교생활기록부 연재 서비스를 중단하게 됨을 알려드린다"며 "네이버 웹툰은 저작권 보호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작가님들의 개성있는 창작 컨텐츠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김성모 작가는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모든 것은 제 불찰이다.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김성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예전 만화 습작 시절 작가의 데생맨이 되고 싶어 '슬램덩크'를 30여권 정도 베낀 적이 있다. 너무나도 팬이었던 작품이기에 30여권을 그리고 나니 어느덧 손에 익어 그 후로 제 작품에서 비슷하다는 지적을 받아왔었다"며 "대놓고 남의 작가 그림을 베끼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일어나서 확인해보니 독자들이 의심할 정도로 똑같다"라며 "즉시 시정조치 하고 두 번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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