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식장에서 성어로 자란 쏘가리 모습./아시아뉴스통신DB |
강원 영월군은 수산자원 증강 및 생태계 복원을 위한 향토어종 치어방류행사를 9일 개최했다.
군에 따르면 치어방류를 통해 어자원을 증식시키고, 어민 소득증대뿐만 아니라 자연생태계 복원을 위해 사업비 총 2000만원(도비 600만원, 군비 1400만원)을 투입해 쏘가리 2만여 마리를 방류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관계기관, 유어객 및 수산자원보호명예감시관,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주천면 주천리 5682마리 방류를 시작으로 한반도면 옹정리 5682마리, 김삿갓면 각동리 1만1363마리 등 쏘가리 총 2만2727마리를 방류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쏘가리는 치어 3cm 이상 어류전염병 검사를 통과한 건강한 치어들로 2∼3년이 지나면 20cm 이상으로 성장해 높은 가치를 가진 성어로 자라게 된다.
한편 영월군 관계자는 “방류수면에 대해 일정기간 자율보호 활동을 통해 치어들이 잘 증식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수산자원 증강 및 자연생태계 보전을 위해 치어 방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