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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한여름 밤 화려한 탱고의 유혹

  •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이종선 기자
  • 송고시간 2018-08-10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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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상지의 반도네온 공연
반도네온 고상지 공연 포스터.(사진제공=홍성군청)

홍성군이 오는 29일 홍주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국내 최정상의 반도네온 연주자 고상지의 ‘탱고! 그 화려한 유혹’을 개최한다.

“반도네온은 탱고의 영혼이고, 탱고는 이 악기에 경의를 표하기 위해 만들어진 춤이다”라고 불릴 만큼 탱고 음악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는 반도네온은, 아르헨티나 탱고작곡가 ‘아스트로 피아졸라’가 사랑한 악기이자 연주법이 어려워 ‘악마의 악기’라고 불린다.


이번 공연을 펼치는 고상지는 한국을 대표하는 반도네온 연주자로 작곡가이며 세션으로도 명성이 높다.
카이스트 재학시절 우연히 어머니가 아르헨티나 여행에서 사다준 반도네온에 매력을 느껴 과감히 일본으로 건너가 세계적인 료타 고마츠부터 월터 카스트로, 레오폴드 페데리코를 사사했다.

지난 2011년 MBC 무한도전에 출연하며 대중적 인지도가 높아져 이후 여러 공연과 TV 무대에서 가수들과 함께 연주활동을 하며 김창완밴드의 ‘시간’, 故 김광석의 20주기 추모앨범 ‘김광석, 다시’ 등에 세션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이번 공연은 반도네온 고상지와 피아노, 바이올린, 비브라폰, 베이스로 구성된 클래식 콰르텟의 구성으로 피아졸라의 리베르 탱고를 비롯한 유명 탱고 음악들을 다양하게 선사할 예정이다.

반도네온의 선율과 무대 위 탱고 춤의 향연이 한여름 밤을 화려하게 물들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