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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대체작물 확산을 통한 농가 수입원의 다양화

  •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이진영 기자
  • 송고시간 2018-08-10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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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식 베일러 옥수수 1만2000여㎡ 수확 시연회
사진은 자주식베일러 옥수수 수확 및 논 타작물 수확 시연회 장면.(사진제공= 보령시청)

충남 보령시는 10일 청소면 성연리 일원에서 들녘 경영체 충남연합회, 농협 관계자 및 축산농가, 공무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논 타작물(사료작물) 수확 시연회를 가졌다.

청소영농조합법인 이양표(들녘경영체충남연합회 부회장) 주관으로 열린 이번 시연회는 쌀 재고량 증가로 벼 재배농가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고 국제 곡물가 상승에 따라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동시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논에 벼 대신 옥수수 등 사료작물을 생산해 연중 공급체계를 갖추고 국산 조사료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시는 정부 수급정책인 쌀 생산 조정제에 적극 부응하고자 논 타작물 재배를 확대 보급해 왔고 360ha의 논 타작물 재배면적 중 34%인 124ha에 조사료 재배를 추진했다.
 
사진은 자주식베일러 옥수수 수확 및 논 타작물 수확 시연회 장면.(사진제공= 보령시청)

또 적극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2017년 들녘 경영체 다각화 국비 응모사업을 통해 1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파종기, 크러스콤바인, 자주식베일러, 랩피복기 등 논 타작물 파종·수확을 위한 대형농기계 등을 구입했다.

이밖에 축산농가에 조사료 생산·이용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자주식 베일러, 랩피복기 등을 이용한 옥수수 사일지 제조방법 등도 공유했다.


이왕희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쌀 공급과잉 및 대체작물 확산을 통한 농가 수입원의 다양화를 위해 옥수수 등 사료작물과 콩 등 논 타작물 재배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며 “자주식베일러등의 사료작물 수확기의 성능을 검증함으로서 자급사료 기반을 구축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덧붙여 “더 많은 축산농가가 논 타작물 생산에 참여해 줄 것과 예년에 없던 폭염으로 축산농가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며 마지막까지 피해예방에 최선을 다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