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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우체국 직원, 보이스피싱 피해 막아

  •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 기자
  • 송고시간 2018-08-10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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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문경우체국 김보경 주무관(왼쪽)이 6일 박명수 문경경찰서장으로부터 감사장을 전달받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경북지방우정청)

경북지방우정청(청장 송정수)은 문경우체국 김보경 주무관의 기지로 금융감독원 사칭 보이스피싱 사기로부터 김모씨(76·여)의 우체국예금 1200만원을 안전하게 보호했다고 10일 밝혔다.

김보경 주무관은 지난달 30일 오후 1시쯤 고령의 고객이 불안한 행동을 보이며 예금을 해지해 현금 지급을 요구하는 것을 수상하게 느끼고, 침착한 응대로 고객을 안심시키고 보이스피싱임을 확신한 후 112로 신고해 피해를 막았다.


확인 결과, 고객에게 금융감독원 직원을 사칭한 사람이 전화가 와서 "우체국 직원 중 범인이 있고, 고객의 돈을 인출해 갈 것이니 우체국을 믿지 말고 돈을 모두 찾아 집으로 가져다 두라"고 말했다는 것이다. 이후 고객은 출동한 경찰에 의해 안전귀가 조치를 받았다.

이에 문경경찰서는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크게 기여한 김보경 주문관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한편 경북우정청은 보이스피싱 사기사고 예방 및 대포통장 발생 근절을 위해 지속적인 대국민 가두캠페인 및 대포통장 취약계층 대상 교육홍보 활동을 실시하며, 고객의 소중한 자산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