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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복싱 전지훈련 메카 ‘자리매김’

  • [충북=아시아뉴스통신] 여인철 기자
  • 송고시간 2018-08-11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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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국가대표 선수단, 충주서 전지훈련
10일 충북 충주종합운동장에서 복싱 청소년 국가대표 선수들이 훈련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충주시청)

충북 충주시가 복싱 전지훈련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충주종합운동장에서는 지난달 31일부터 복싱 청소년 국가대표 선수단이 전지훈련으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번 전지훈련은 충주시복싱협회와 충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 복싱팀 김성일 감독의 노력으로 대한복싱협회 청소년국가대표 하계 합숙훈련 장소 공모에 선정되며 이뤄졌다.
 
전지훈련에는 김수영 청소년 국가대표팀 감독 등 지도자와 충주공고 한상범을 비롯해 100여명의 선수와 코치진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오는 19일까지 이곳에서 기초체력과 전문체력을 보강하는 체력훈련과 함께 실전훈련을 통해 기량을 쌓게 된다.
 

청소년 국가대표 전지훈련이 충주에서 진행됨에 따라 전국 고교와 대학팀은 물론 실업팀 등 50개 팀 700여명의 선수들도 스파링 파트너로 충주를 찾는다.
 
충주시는 청소년 대표팀의 전지훈련과 고교, 대학팀 등의 방문으로 2억여원의 경제효과를 창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복싱 선수단은 지난 2016년부터 동·하계 전지훈련을 위해 꾸준히 충주를 방문하고 있다.
 
지난 2016년 2월 전국 대학·실업팀 70여명의 충주공고 체육관 전지훈련을 시작으로 8월에는 청소년 국가대표팀이 충주를 찾았다.
 
지난해에는 8월 복싱 국가대표 후보선수단에 이어 올 초에는 전국 중학교 12개 복싱팀 80여명의 선수들이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했다.
 
시는 해마다 전국의 복싱팀이 전지훈련을 위해 충주를 찾음에 따라 복싱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최근 충주종합운동장 내 복싱훈련장을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전지훈련팀 방문이 활성화됨에 따라 지역 내 숙박, 요식업소 등 지역경기도 활기를 띄고 있다”며 “충주를 찾은 훈련팀이 다시 충주를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 활동을 벌여 나가겠다”고 말했다.